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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야 우리 헤어졌어

앙팡 |2015.05.06 19:20
조회 228 |추천 1
2015.5.6 헤어졌구나 우리

4일 뒤면 1주년인데 헷

정말로
헤어진거구나
힘들어도 같이걸어갈줄알았어
내가먼저 헤어짐을말했지만
정말 헤어지고싶었던게 아니었어
지친다고했니

난 미친년처럼 울었어
너때문에
그래도 좋았어
점점식어가는건지 원래대로 되돌아가는건지
내한심한모습을보고 정이떨어진건진 잘모르겠지만

예전엔 아프면 5시간이 걸려도 바로달려왓던 너가그립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고마웠어 정말로..
그래서 그렇게 심하게 집착을했어
이번에도 와주지않을까 하고..
그런데 헤어짐이 와버렸네

내가 바뀐게 뭐가있냐구 물었지
관심을 조금만 더 주지..

예전에 너가 나 연락 잘안한다고 집착좀해달라구 했던거 기억나니

그땐 넌 내연락을 기다렸고 간절했어

그거알아? 너가 내 애인이었을때
내가 전화하면 너가 아무리 바빠도 끊은적 거의없다는거 ㅎㅎ.. 세번되나?

이제는 그냥 안받아도 되는 전화로 바뀌었네 내가..
오히려 내가 너의 연락을 기다리고 집착하게됐다

혹시 후회할까봐 잡아도 봤는데
들려오는말은 지친다였네
나도 지치는데..
하지만 다 감수할정도로 좋았어 너가

노래도 못부르면서 어려운 노래들만 부르다가 삑사리가나면 민망한지 웃던 너가

순박하고 서투르지만 나와같이있겠다고 혼자 인천에서 자취했던 너가

당구를치고 게임을하고 술도먹고
말안해도 내가 뭘원하는지 아는 너가..

내가 예전에 술먹고 너한테 막말하고 잘못했지
한번만 잊어달라고는 안할게 기회를 주지그랬어
나 바뀌겠다고한지 3주도안됐는데

조금만 봐주지 그랬어

내가 이별을 쉽게 얘기했던거
정말 한심스럽지만
무슨일이있어도 내옆에있겠다는 너의 그말이
우리는 헤어지지않을거라고 굳게 믿음을 줬나봐

그당시에 그말이 너의 진심이었다는걸 알아
그저 너가 지치고 힘든마음이 좋아하는 마음보다 조금.. 더 컸을뿐

새로시작하자 이말도 우리 여러번한거 알지 ㅎㅎ
초연해지니까 웃음만나오네
조금 허무하기도하고

처음으로 너가 만들어준 반지를 손에서 빼봤어
이제는 끼고있는게 익숙한 그반지 너는 어떻게 했을까 모르겠다

너가 반지 닦아달라구해서 그때 방에 치약 수건에묻혀 닦아주려고했는데

이제다 무쓸모네
이왕이면 예쁘게 만들어줄걸

전에 페북에 너가 먼저 나와 친구를 끊고 삭제했을때 사실 조금 느꼈어
이러면안되는데 이별이 점점가까워지는것같더라구

그리고 너가 나와관련된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나도 같이 삭제하는것같아 두렵기도했어

너가 말했지
서로잘못한게 많아서 안잊혀진다고 너도그렇지않냐고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틀렸어 개자식아 난 너가잘못한거 잊은지 오래야 그저.....

그냥
ㅎㅎ..
나를 더 사랑해달라고
나를 더 생각해달라고
남보다 나를 더 위해달라고
예전처럼...
새벽에 길가면 걱정해달라고...
왜안해주냐고 투정을부렸던건데

그일로 헤어질줄이야

나는 너의 10마디 미안해 라는 말보다
한번의 포옹이 좋았고

내가 가라고해도 안가던 너가좋았다

나도 이제 너를 정리해야하는데

내 페이스북에서는 너의 글을 삭제하기가 힘드네

고마웠고 고생했어 내 첫사랑아


또 잡으면 안되겠죠?
미련한걸알면서도
비참한걸알면서도
못잊을것같아요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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