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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싶은말

뭉이 |2015.05.07 02:55
조회 191 |추천 0
오늘 난 무슨바람이 불어서인지 아침9시부터
12번과 565번을 타면서 버스여행겸 걸으면서 4시간했다.
꾹 참고 참으면서 참으니, 그냥 하염없이 시간은 흐르더라

이미 밑바닥까지 엎질러진 물, 담을수가 없네

혹시 나 대천간날 모래바닥에 너 이름 안써줘서
내가 러버덕으로 화풀어주려고 한거 기억나?
그날 난 너는 투정인데 나는 짜증냇지

근데 웃긴건 말야.

계속 요근래 마음에 걸리더라. 뭔가 못한게 있나, 라고 말야
넌 정리 다됬을텐데. 난 뭔가 마음 한구석에 자꾸 말야
그러다 을왕리를 가자는 이야기가 친구들에게서 나왔는데
뇌리를 스치는거있지? 이거였구나. 이거였어 하고 말야

그래서 모래바닥에 썻어. 너 이름, 그리고 하트 까지
그리고 사진찍고. 됐다. 라는 생각을 하는순간
그나마 마음이 안정되더라. 친구한테 욕은 욕대로 먹었지만..

그래서 을왕리 갔다오고 5일날 보낸거야
너무너무 생각나서 결국 보내고야 말았지..톡을
실수한거지..알아 읽기만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솔직히 나 요근래에
나한테 관심있다고 만나보자라는 사람이 있엇어.

너도 이런기분이였을까?
당황스럽긴 하지만 그 감정이 고마웠고,
나도 누구에게 이런말을 들을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

... 그런데 더 웃긴건 저 생각이 드는순간
내가 너한테 관심있다고 말한 그 기억이 떠오르더라
한편으론 내가 야속했고 한편으론 너한테 미안했어.
끝인거 알지만 아직 너가 남아있기에.
난 미안하다고 누구를 만날 준비가 안된거같다고 말했어.

추억은 추억으로 덮는거라지만 아직 덮기싫고
지금은 그냥 그땐 그랬지 하면서 지내고싶어.

...미련인거 알아. 알고 넌 나 싫은거 아는데
몰라.. 그래도 아직 난 너 사랑하나? 사랑하나봐

감정이 뭐라고 여기까지 왔을까.
이성적인판단은 왜 할수 없었을까.
그리고 난 널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선하다. 너 웃던거, 니 손, 니 걸음걸이, 니 습관, 니 목소리똥차가고 벤츠왔다고 자랑했던 너한테 괜히. .휴
 너 닮은사람만 봐도 깜짝깜짝놀라고 괜히 마음이 쿵해
너 인가? 하고 아 아니네.. 완전 반복이야
막상 만나면 난 아무말도 못할거같은거 아는데도

길가다 마주쳐서 인사라도 하고싶어.
그렇게라도 너 얼굴 한번이라도 볼수있다면.
그게 내 소원이야.

곧 6월인데 6월이니까, 나 또 실수할수도있어.
그때도 지금처럼만 해줘.

...아니 그땐 응 이라도 받아보고싶어
   
디퓨저 향 맡을때마다 니 생각이나 이젠 아프지마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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