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대로 입니다.
임신 사실 어제 알렸어요 ..
사실 이유가 유산확률이 좀 생겨서 휴가를 좀 받아야 할것 같아서.. (10일) 어제 이야기 했고 직속상관이랑은 이야기 되었습니다.
이사와 사장과 회의를하더니 저더러 그냥 쉬는게 어떻겠냐고 아기가 더 우선순위 아니냐고 하녜요 ...
근데 권고 사직은 아니라고 .....
제가 그냥 일하겠다고 하니까 그럼 자기네가 너무 불편하지 않겠냐고 ...
저 이 회사 4년차 다니고 있어요 ...
한달을 다 안채우고 그만둬도 한달치 월급은 줄테니 그냥 쉬는 방향으로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
권고 사직은 아닌데 .. 그만두란 소린데 ....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내일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해서 .. 지금 막 머리를 굴리는데.. 그래도 답은 안나오네요 . .
어떻게 해야 맞는건가요 ?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전 퇴사를 고려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 지금 몸상태가 안좋지만 그래도 .. 전 이것만 넘기면 ... 출산휴가 받고 계속 일을 하려고 했거든요 ....
근데 갑자기 이런이야기를 들으니까 .... 지금 너무 멍해요 ..
대처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참고로 , 다른 이유로는 이런 선례를 만들어 놓으면 다른 사람들도 요구해서 안될거라고 ..
노동부에 신고하는것만이 답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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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익숙한 제목을 보고 놀랐어요 ... 첫날 급한마음에 올렸는데 댓글이 없어서 포기하고 혼자 고민하고 있엇거든요 ...
댓글들 보니까 휴가가 길다고 하시는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면... 저 4년동안 다니면서 개인적 연차쓴게 5일도 안되요 ... 회사 생산쪽 일 밀리면 제 일 미뤄두고도 내려가서 조립도 하고 포장도 하고...... 생산쪽 일로 특근도 했어요 ....
솔직히 이런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내가 너무 바보처럼 일했구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 ㅠㅠ
그리고 제가 날짜를 주말 포함해서 그런데 실제 쉬는 일수는 7일이네요 .. 제 연차가 남아 있는게 몇개인데 ...ㅠㅠ
중소기업을 다니다 보니 회사 입장이 이해가 안된건 아니예요 .. 근데 .. 휴가가 반려가 될수도 있겠다고 예상은 했지만 퇴사를 권유 받을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배신감도 들었구요 ..
다음날 면담 하자 하셔서 명확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지금 권고사직하시는거 아니면 전 그만둘 생각 없다고.. 제 건강에 더 문제가 된다면 그때가서 생각해보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뭐 그랬더니 니가 아프지 않냐 , 애기가 걱정된다 .. 등등 하셨는데 .. 저도 좀 화가나서 그래서 절 권고사직 하실건 아니잖아요 ? 그럼 더 할말 없는것 같은데요 ? 라고 말씀 드리고 면담은 끝났습니다.
말로만 들었던일을 직접 당하니까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
지금도 좀 .. 벙벙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