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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회복하고싶어요..고민좀읽어주세여

하암 |2015.05.12 22:30
조회 75 |추천 0
안녕하세요.고2 남학생이에요.
요즘 너무나 자존감이 떨어져서 걱정이 많습니다.
태어나서 대인관계로 스트레스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는대
작년부터 조금씩 스물스물 스트레스받길래 금방 괜찮아질거야
그랬는대 그러지가 않네요.. 후..

다름이아니라 작년에 반커플이였는대 여자친구와 깨진 이후로
상처를 좀 크게 받아서 많이 소심해지고 성격이 변한것같아요.

원래는 유머러스하고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겁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친구가 먼저 왔는대 어느순간부터
남들의 말 행동 하나하나 의식되면서 제 본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하루에도 남의 말 한마디에 기분이 롤러코스터 타듯 변합니다.
좀 기분이 괜찮을 때는 친구들이랑도 잘어울리고 여자애들이랑도 스스럼없이 장난치는대 유난히 기분이 다운되면 또 주위환경은
똑같은대 괜히 혼자 밴댕이소갈딱지마냥 꿍하니 앉아있고 그 어색함에 괜한 헛소리를 늘어놓곤 해요. 하 ㅠㅠ 나 왜이러니...

거의 이게 사이클이 격일이에요.
그래서 이제 친구들도 맘놓고 못사귈 정도로 스트레스가 커졌어요.
재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것 때문에 제 진짜 모습이 아닌 약간 과장되거나 소심한 모습만 보여주고요.
이게 어느정도냐면 옛날엔 수업시간에 툭툭 아무생각없이 던지는 유머마저도 이제는 못하겠구요.

또 제가 반장이라서 고민이 더심해요. 반장이라는 자리의 책임감 때문에 압박감도 심해요.ㅠㅠ
우리반친구들이 짖궃은 친구들이 많아서 선생님이 힘들어하세요.
지금 담임쌤이 2년 연속 담임쌤이셔서 저를 뻔히 잘아시기도 하고 반장이니까 저한테 많이 부탁하고 의지하시는대 저도 쌤과 친구들 중간다리 역할하기가 힘들어요.

원래 쓴소리잘하는 성격도 아니고 반장만 아니면 적정선에서 같이 맘놓고 웃고 떠들텐데 그게 아닌지라 수업분위기가 흐트러지면 제가 많이 제재를 해야하는 경우가 오는대 제가 괜히 유쾌한 분위기 망치는 것 같은 느낌만 들어요. 제말을 듣긴 하는대 친구들도 성격이 원래 장난기 많은 친구들이라 한계도 있습니다.
괜히 너무 혼자 진지한 애 되는 것같고.. 그렇다고 막 놀기에는 쌤한테 죄책감이랑 반장으로서 괴리감들고 요즘 너무 힘듭니다
하.ㅠㅠ 진짜 남의식하지 않고 저부터 편해지고 싶은대 너무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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