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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있는 남자를 좋아했습니다

그만 |2015.05.18 06:46
조회 1,034 |추천 1
여기에 글 처음 써봐요지금 며칠째 잠을 하루 3시간 이상 자지도 못하네요스스로가 한심하고 밉고 너무 비윤리적 비도덕적이라 패주고싶다가도또 그 남자가 생각나면 너무 슬퍼요
길가다가 그냥 눈물이 주룩 흐르고 무슨 신파극 드라마 찍나봐요 혼자 쌩쑈 꼴깝이에요비련의 여주인공이라도 되는 줄 아나봐요 스스로? 
여태 남자친구가 두 번 있었었는데 둘 다 바람나서 저랑 헤어졌거든요?그래서 바람피는 남자나 같이 바람을 펴주는 여자나 이해 못 했었고, 절대 용서 못한다 그랬는데제가 그러고 있었어요
고백도 안 할 생각이었는데 어느날 펑펑울면서 나도모르게 좋아한다그랬더니며칠 후에 그 남자도 울면서 왜이러는 지 모르겠다며 내가 너무 좋다 그러고
그렇게 자기 여친이랑 헤어지고 오려나 싶었더니그건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자기는 여친하고 절대 못헤어진다고 너무 좋다고
나도 좋고 여친도 좋다고
그래도 좋다고 둘이 기간 정해놓고 그때까지만 좋아하자 그랬어요. 서로 너무 힘든 시기를 같이 겪고 있는 상황이었어서 그냥 그 때까지만 눈가리고 모른척하고 서로 좋아하자고
말그대로 바람피자 그런거죠
미친년이에요 제가
내가 당해봤으면서 두 번이나 근데 너무 좋다고 도덕관 다 던져놓고 미친 짓을 했어요손도잡고 키스도하고 밥도 같이먹고 놀러다니고 그랬어요
여친이랑 롱디하는 남자를 데리고
내가 너무 좋고 지금은 내가 제일 좋지만, 이 기간이 끝나는 순간 난 여친한테 돌아갈거라고몇번이나 내 맘에 대못을 박는 남잔데 내가 깨지고 나한테 와주면 안되겠냐고 빌기까지 했는데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고 여친한테 전화하러 가는 남잔데
같이 있었던 시간이 너무 행복했어서 너무 힘들어요
그 행복했던 것도 근데 사실 행복하면 안되는 거였잖아요? 바람핀거니까? 쌍으로 욕이나 먹고 나가 죽을 짓을 한 거니까 사실 그게 아쉬울 자격도 없는건데 
진짜 죽고싶어요 밥도 안넘어가고 물도 마시기 귀찮은게 뭔지 드디어 처음 알았어요
게다가 제 잘못인 일이라 누구 탓도 못하고. 남자가 더 나쁘다고 탓 하고 싶은데 그것도 아닌 거 같아요. 애초에 남의 남자를 왜 좋아했을까요. 
지금 게다가 사정이 있어서 외국에 혼자 나와있는데 아무도 몰라서 너무 더 힘들어요.맨날 붙어서 같이 밥먹고 고민상담해주고 대화하다가어느날 갑자기 뚝 끊어지고그 남자는 지금 자기 여친한테 돌아갔어요. 같이 밥먹고 잘 지낸다는 말 듣고진짜 
나란 년 이럴 자격 없는건 너무 잘 알지만 너무 슬프고 죽고싶고 그래요 
저란 인간 정말 못된 짓 했고 다시는 해서는 안될 짓 한거 너무 잘 알고 정말 죄스러워요근데도 그 남자가 너무 좋아서 힘들어요물론 희망없는거 아니까 그만 둘건데 계속 연락 기다리게 되고, 카톡 하나 올 때마다 그남잔가 하고 확인하게 되고 그래요
확실하게 이제 다신 연락하지말자 했어야되는데 그거 할 용기도 없었나봐요 
저 지금 진짜 너무 외로워요.진짜 잘못했으니까 하늘에서 저 좀 이제 봐주셨음 좋겠어요.기억 다 지워주시고 뇌 일부분을 좀 파주시면 안될까요정말 죄송해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안할게요 제발 그만 해주세요 다시는 안이럴게요
너무 죄송해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다시는 임자있는 남자 안좋아할게요 제발 잊게 해주세요아니면 무뎌지게라도 해주세요아니면 연락 그만하자고 할 용기라도 주세요 오늘 연락 혹시 오면 그렇게 바로 말 할 용기를 주세요 제발 
정말 너무너무 죄송해요다시는 안 이럴게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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