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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챙겨주시는 시어머니…. “

또로리 |2015.05.18 15:32
조회 3,789 |추천 7
 

 결혼 전, 시댁을 가능하면.. 멀리하라던 주변 엄마들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게 요즘은 큰 후회가 되네요…

생각해보면 별일이 아닌데 자꾸 한숨만 나옵니다…

 결혼을 하고 계속 직장 생활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터라 늘 남편 잘 챙겨주시는 시어머니가 사시는 근처에 신혼집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기에 흔쾌히 허락을 했죠…

평소에도 밑반찬 등을 잘 챙겨주시는 성격이라 아이가 생길 경우 어느 정도 시어머니의 도움을 요청할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제집 찾듯 시도 때도 없이 들락달락 하는 시어머니로 인해 현재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전화도 어찌나 많이 하시던지.. 집에 와계시는 날이면 진짜 하루에 열 통은 넘게 전화를 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와 남편한테요… 하도 전화를 많이 하셔서 요금제도 밀당인가.. 되는 걸로 바꿔 드릴 정도고…   

대부분 집안 식구들 없는 낮 시간에 찾아와 밀린 빨래며 청소는 물론 저녁까지 차려놓고는 마치 우렁각시가 사라지시고…

하루도 마음 편히 집을 비우기가 힘듭니다….. 집 열쇠를 내놓으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와 잡다한 집안일을 다 해주시니 고마운 마음이 들어야 하지만요…. 그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ㅜㅜ

 매일 집을 어수선하게 두고 나오면 오히려 더 불편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몸이 지치고 힘들어도 청소를 직접 해야하고, 시어머니에게 쓴소리 들을 일이 없는지 출근하기 전에 점검을 하고 나올 정도 입니다…..

이러한 시어머니의 행동이 싫어서  몇 번이고 웃는 얼굴로 ‘죄송하니 하지 마시라’ 고 말씀도 드렸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말라’는 것이었죠.. 평소 예민한 성격은 아니지만 살림을 시어머니가 그것도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마음대로 하니… 맘이 놓이질 않습니다….

 

어떡하면 좋죠 ….ㅠㅠㅠㅠㅠ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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