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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있는거지?

loveeh |2015.05.19 00:04
조회 2,249 |추천 2
다시 만나면 둘 다 서로 아프기만하고 안된다는 거 잘 알면서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하는거라곤 니 카톡 프로필 사진 상태메세지 확인 그리고 이미 끊어서 전체공개 아니면 볼 수 없는 페이스북 소식 확인하는거야. 우리 4월에 제대로 헤어질때 서로 응원하며 좋게 헤어졌는데 정말 끝이 좋은 이별은 없는 것 같아. 참 너무 허무하네.. 비록 서로 다른 생활 패턴에 연락도 잘 못하고 장거리 연애라 주말 커플이였는데도 그 애틋함에 너랑 만나는 주말이 너무나도 좋았어. 나한텐 서울이 객지 생활이라 내년에 집 계약 끝나면 니가 사는 동네로 직장을 옮기고 집도 그쪽으로 이사를 할까~ 하는 생각도 그저 좋아하는 마음에 가려서 참 어린 생각이라는걸 몰랐을 정도로 널 많이 좋아했던 내가 보인다. 항상 주기만 했었던 내 연애 경험에 이젠 지나간 연애사지만 나도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는 여자라는 이쁜 생각을 심어줘서 고맙고,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날 항상 세상에서 제일 이쁜 여자로 생각 들게끔 말 해줘서 고마웠어. 내년이면 입대구나.. 사정상 늦은 나이에 입대해서 어린 친구들에게 못들을 말도 많이 들을테고 마음 고생도 더 하겠지만 정말 입대 전에 꼭 연락 달라는 말 빈말 아니였어. 누구보다도 너 입대하는거 보면서 어깨 감싸주고 싶었거든..!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잖아? 가끔 보이는 소식엔 참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더라. 나도 직장 다니면서 공부 까지 병행하느라 힘들긴 해도 나름 성취감 느끼며 열심히 살고있어. 왜 그런 날 있잖아, 여태 잘 지내왔는데 어느 순간 해일처럼 생각이 밑도 끝도 없이 밀려와서 좀 처럼 주체하기 힘든 날. 오늘이 그런 날이라 이렇게 끄적여. 우리 만날때에도 내가 항상 했던 말이지만 늘 니 편에서 응원할게. 착하고 배려심 깊고 상냥했던 니가, 그 때 너무 이뻤던 우리가 오늘따라 많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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