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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탈 때 안비켜주는게 욕먹을 일인가요?

익명 |2015.05.19 15:32
조회 107,792 |추천 104

제목이 좀 자극적일 수도 있지만 제가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하는 학생이구요, 평일마다 학원다니기 때문에 2호선을 타고 다닙니다.

역까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은.. 일단 2호선이라고만 얘기할께요.

 

어제 에스컬레이터 탈 때 저에게 굉장히 기분이 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이게 정말 욕먹을 일인지 얘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만약에 제가 잘못된 행동이라면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많을 시간인 오후 5시 이후 마다 2호선을 타고다니는데

에스컬레이터타면 항상 줄잡고 서서 가만히 내려갑니다. 물론 사건 있던 당시에도

평소와 다를 바 없었구요.

 

보통 에스컬레이터가 오른쪽은 서서 내려가는 사람, 왼쪽은 아예 타고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

줄로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가끔 두줄이 서서 가는 경우도 있지만..

 

근데 어제 에스컬레이터에서 제가 양쪽 줄 중에 왼쪽 줄에 서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말로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좀 줄이 애매했어요.

 

제 앞에 뻥뚫렸고 더 몇칸 내려가면 사람들로 꽉차있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규칙?을 지키는 편이라 원래 걸어서 내려가지도 않아서 그냥 줄잡고 서서 탔는데

갑자기 뒤에 걸어 내려오시던 아저씨가 가만계시다가 저한테 "야!" 라고 소리치시더라구요.

목소리 굉장히 컸습니다ㅠㅠ.... 진짜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저는 민망하고 많이 놀라서 혹시 하는 마음에 "저요..?" 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왜 안비키냐며 뒤에 사람들 너 하나때문에 못내려가고있다며 피해보고있다고

온갖의 욕을 하더라구요.. 저도 뭐라 말하고 싶었는데 일방적으로 욕 뱉으시니까

말할 틈도 없고... 저는 너무 화가 났는데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계속 욕듣고있다가

결국 아저씨가 저를 대놓고 밀치고 걸어 내려가셨습니다..

너무 상처받아서 울음 참으면서 지하철타고 가다가 결국에 울음 터졌어요..

 

음... 그래서 제가 에스컬레이터 타다가 길 막은게 잘못한 일인가...합니다ㅠㅠ

왜 멀쩡한 계단 냅두고 에스컬레이터로 걸어내려가는지...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추천수104
반대수141
베플미키마우스|2015.05.22 08:55
아니.. 바쁘면 어제 출발를하던가..
베플마름|2015.05.19 22:34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걷거나 뛰지말고 두줄로 서서 가라고 여기저기 안내문 붙어있어요~
베플괜찮아요|2015.05.22 08:44
에스컬레이터는 두줄로 "서서"가는 것입니다. 본인이 급하면 "계단"으로 갈일이죠. 이미 지난일이고 신경쓰실 것 하나 없습니다. 그냥 나이 쳐먹고 사회적응 못하는 늙은이입니다. 나이도 곱게 먹을 일입니다. 작성자분께서 너무 억울하신 감정이 너무나 잘 느껴지지만 잘못하신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상황에서 주위사람들 모두가 작성자분이 잘못한 것 하나 없다고 생각하지만 누구하나 편들어주고 힘이되어주지 않았겠죠. 그 늙은이가 안하무인에 상식밖의 행동을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행동하질 않죠- "얻을 것은 없지만, 잃을 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이 좀 더 단단해지실 겁니다. 저도 홍대역부터 신도림역 - 환승해서 안양까지 매일 출퇴근을 하며 연중에 1~2번은 겪는 일입니다. 당당해지세요. 저는 "야" 라고 반말 찍찍하면, "왜?" 라고 반문합니다. 성별, 나이 관계하지 않고요 그런 안하무인들의 공통점은 본인보다 약해보이는 사람에게만 그런다는 겁니다. 철저히 짐승같죠. 그러다보니 본인보다 큰 권력앞에서는 움츠러듭니다. 가령 "경찰"같은 사람에게 말이죠.
찬반ㅇㅇ|2015.05.22 10:31 전체보기
규칙은 서서가는건데 그래도 눈치라는게 있죠.. 어지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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