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세요? 어째서 추천수가 300이 넘죠? 이 글에 핑크색깔 큰 글씨로 '자식한테 정신장애우와 놀지 말라고 가르쳐야한다'고 써있는데요.저는 지금 20살 대학생이고, 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거치면서 교실에서 목격한 것은,
초등학교 > 정신지체아동이 필통을 만지면 그 필통은 오염된 것입니다. 애들은 그 '오염물질'을 손바닥으로 서로에게 전달하면서 놉니다. 정신지체아동은 만만합니다. 뒤에서 지우개가루를 던지면, 웃으면서 하지 말라는 그 반응은, 초등학생 아이들의 시선에는 아주 재밌는 구경거리입니다. 교실에서 그 아동은 선생님과 학생사이에 암묵적인 놀림대상이며, 수업중에도 그것은 툭툭 농담으로 표출됩니다. (이상한 사진 나오면 ㅇㅇ이다! 선생님도 웃음) 그 아동에게 욕을 하는 아이도 많습니다. 그 아이가 미쳐버릴까봐 걱정된 저는 초2때 선생님에게 ㅇㅇ이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특수한 학교로 옮기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들을 격리시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사회속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도와야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때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지금생각하면 참 공허한 소리였습니다. 중학교> 일진들이 춤추고 노래시켰습니다 거의 매일 참 ㅅㅂ ㅎㅎ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을 향한 공격성을 표출합니다. 솔직히 저도 배제할 수 없군요. 개인적으로 그들이 쉬운 상대라고 느껴지는것을 피할수가 없는것같아요. 어쩄든 분명한건, 그들은 약자입니다.그런데요장애는 그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원하지 않았는데 태어난 것처럼요.그리고 그들도 인간이잖아요. 물론 이번 판례는 잘못됬습니다. 장애는 장애고, 처벌은 처벌이죠. 그러나 이런식으로 정신지체 장애인을 광건병걸린 개에 비유한 글에, 찬성이 300개나 있는 이 네이트판이,,,,상식적인것입니까?
이 글에 찬성한 사람은 히틀러나 스킨헤드족그리고 일베충에게 손가락질 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같은 부류의 혐오주의자이니까요.우리는 아이들에게, 정신지체장애우에 대해 설명해주고, 그들을 배려하라고 말해줘야합니다. 우리가 적어도 자유와 평등을 얘기하는 인간이라면요.
이 글에 동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기심과 내제된 그 폭력성, 자기아이만을 위하는 마음이 죄없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것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