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때문에 :)
미드미팡팡
|2015.05.22 10:49
조회 411 |추천 1
미련은 없는데 그냥 한마디 하고싶어서..
이런거 올리는건 처음이에요
26살 직딩여자에요.
3년넘게 만나온 남자친구였던 사람은 2살어린 24살 담달에 하사로 전역해요
게임 롤 아시겠죠.. 롤때문에 헤어졌어요
이해해보려고 같이하려고 게임도 시작했구요
근데 피씨방서 게임하느라 평일에도 새벽2시까지 게임하고 주말에도 데이트는 커녕 본인 축구하고오면 피곤하다고 자거나 쉬자고해서 집밖으로 나가 데이트도 제대로 못했었네요..
게임한다고 약속도 까먹고 약속시간에도 늦어서 뭐라했더니 연락두절도 되고 아무튼 한달반을 게임때문에 싸우다 결국 헤어졌네요.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게임하는게 나쁘다는게 아니에요~ 정도의 문제죠.
그리고 게임에 미칠 이유도 없어요
옆에 있는 사람이 게임보다 소중한거에요. 정말 최선을 다해 사랑하세요. 그런 사람 어디서 또 다시 만나겠어요.
지나간 버스는 기다리면 또 오지만 상처받은 사람은 다시 오지않아요. 노력없이 그 사람이 옆에 남아있길 바라지마세요.
추억이 있는 물건들을 다 버려버릴까했다
하지만 이젠 아무 의미없는 것들이기에 버릴 이유가 없어
너와 나 사이에 의미있던 것들이 한순간에 의미없는 것들이 되어버렸어
아니 솔직히 말하면 한순간이 아니라 내 관심을 귀찮아할때, 게임에 미쳐 내가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느끼게 행동할때마다 하나씩 의미없는 것으로 내려놓았다.
진작에 내려놓을걸. 포기할걸. 이렇게 맘편할줄알았더라면.
난 왜 멍청하게 상처받으면서도 대화로 풀고싶어 받지도 않는 전화와 답장을 보내지도 않는 카톡과 문자를 수없이 너에게 하면서 널 붙잡고있으려했을까
비겁하게 피하려했던 넌 오히려 그랬지 사람들과 있을때 연락해서 귀찮았다고
나한테 제대로 된 관심과 애정을 줬었더라면 그랬을까
헤어지고나면 오래 만나온만큼 죽도록 아플줄 알았다
근데 막상 헤어지니 너한테 받은 상처때문인지 밑바닥까지 내려가 널 달래고 붙잡아봐서 그런지 오히려 후련해. 아무렇지가 않아. 니가 그립지도 않아서 신기해
단지 나는 니가 빨리 게임에서 벗어나 정신차리고 전역하고 너의 길을 찾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