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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남친..7개월만의 문자왔어여

이기적이야 |2008.09.23 16:27
조회 92,072 |추천 0

올해 2월초에 1년 사귀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이제 7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너무 사랑했고 믿었고 의지했던 사람이라

헤어진후 처음에 죽을거처럼 힘들더라구여  눈물없던내가 울기도 많이 울고..

친구들한텐 맨날 죽을소리만 하고..

오빠가 잘해줄 자신이없다고 헤어졌거든요  저두 한번 붙잡지않고 헤어졌어요

 

잡지못한거 후회하기도 했지만 잡았다고 해도 돌아오지도 않았을꺼예요

4월초에 오빠가 새벽에 문자왔더라구요

잘지내고 있냐고..자긴 죽을듯이 힘들다고

답장했죠 난 잘지내고 있다고 힘들지만 이겨내고있다고

오빠가 먼저 헤어지자 해놓구 왜 힘들어하냐고..

나 밥두잘먹고 잘지내니까 오빠두 잘지내라고 매정하게 문자보냈어요

 

그러다가 4월말일에 오빠한테 밤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당연히 안받았는데..

제가 아직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친구들이 그러지말고

연락한번 해보라구해서 힘들게 용기내서 문자를 보냈어요..

 

전화받을 용기가없어 못받았다고..잘지내고 있냐고

보냈더니 답문이 오더라구요

자기 번호에 아직도 내번호가 있다고..보고싶다고 ㅠㅠ

그래서 밤에 잠깐 얼굴봤어요..

그냥 뭐 정말 얼굴만 잠깐보고 헤어졌어요

 

살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자기 죽다 살아났다면서..나보고는 웃으면서 얼굴이 더 좋아 보인다고..

예전처럼 장난치는데 화도나고..

 

그렇게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들어왔어요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 얼굴봐서 이제 살거같다고..

고맙구 미안하다고 자기가 이제와서 무슨 할말이 있겠냐고..

아프지말고 밥많이 먹고 잘지내라고..

 

그게 마지막이였는데..

그렇게 5개월뒤 어제 밤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예전에 사귈때 쓰던 호칭 그대로 쓰면서

잘지내고있냐고 끝까지 사랑못해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건강하고 행복하라고..

 

정말 헤어지고 4개월까진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 겨우겨우 맘추스리고 잊어가고 있는데

저런 문자가 오니..

 

난 연락하고 싶어두 내 연락으로 인해 오빠가 힘들까봐

더 힘들어질까봐 못했는데..

오빠두 많이 고민끝에 보낸 문자겠지만

너무 이기적이란 생각두들고..

가슴도 아프고 ㅠㅠ

 

또 울고말았네요..

헤어질때 정말 싸운것도 아니고..

사귀는 내내 심하게 싸운적도 없거든요..

근데 갑자기 더이상 잘해줄 자신이 없다며 이별을 고한 사람인데..

 

갑자기 왜 저런 문자를 보내서

절 다시 힘들게하는지..

답장은 안했어요..

할 말두없고 보내면 안될꺼같아서..

 

그냥 아무 의미 없는거겠죠?

저희집에서 오빠 회사가 10분거리에 있어요 ㅠㅠ

오빠가 차타고 집에갈때도 저희집 항상 지나가거든요

(우연히 오빠차 지나가는것두 봤구 그래서 더 괴로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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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슬픈사랑..|2008.09.27 08:58
아휴.. 난 잘해줄 자신이 없다..너에게 내가 너무 부족 한것같다 ... 그딴말 못믿겠어... 너무싫어...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지 왜 그딴말로 자기자신을 포장하냔 말이야.. 그리고 몇개월후 연락하는건 또 뭔데.. 바람나서 다른여자 사귀다가 그 여자랑 헤어진건가..? 자기여자하나 지켜내지 못하고 "자신" 없단 핑계로 떠나놓구 뭐가 잘났다고 다시 연락을 하냐는 말이지.. 정말 짜증나..
베플나역시|2008.09.27 09:45
반짝반짝 사랑을 했던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다. 목젖까지 사랑이 울렁거리던 기억, 그가 아니면 절대로 안될것 같았던 순간, 이별이 죽음보다 강하게 느껴졌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어쩜 우리는 그를 사랑해서 그를 못잊는것이 아니라 내가 미치도록 누군가를 사랑했던 그 감정을 잊지 못하는건지도 모른다.
베플에휴|2008.09.27 08:38
잘해줄 맘이 없다면서 다시 시작할 것도 아니면서 저렇게 문자보내는건 아니라고 봐요, 진짜 님이 그립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마음이면 딱 부러지게 얘길해야지. 후. 제발 헤어지고 다시 시작할 마음이 없는거라면, 문득 생각나도 그냥 생각만으로 넘어가줬으면 좋겠어 괜히 티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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