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사귀고 있는 풋내기 커플입니다.
남친은 30살 저는 25살이에요
하도 고민이 되어 몇자적어봅니다.
오빠는 결혼생각으로 절 만났고 전 결혼생각까지는 없는 상태였어요.
처음엔 진짜 잘해줬어요...이건 어느 남자나 다 그렇지만요...
매일 전화하고 한 번 전화하면 밤새통화하구...나중에 잠든 사람이 전화끊고 페이스북같은 sns에 항상 글귀올려놓고 표현도 많이 해주고 친구들과 놀 때는 혹여나 제가 걱정할까봐 자리 옮길 때 마다 사진찍어 보내주고 전화해주고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오빠 만나는걸 싫어하셔서 자주는 못 보지만 그래도 서로 어떻게든 만나고 했습니다.
그렇게 한두달이 흐르고 4월초부터 연락 횟수도 줄고 연락만하면 싸우고 주변 사람들이 오빠랑 헤어졋냐고 물어볼정도로 연락도 안하고 페북에 여친없는 척 하고 심지어는 친구랑 만우절 날 고백하면서 페이스북에 써놓앗더라구요(xx야,나너좋아해 우리 사귈래?)이러면서 초딩도 안하는 장난을 치고 댓글에는 진짜 둘이 이러다 사귀는거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예전부터 알아봣네 어쩌네....제 친구들은 그거보고 다 오빠랑 헤어졌냐고...
결국엔 오빠한테 얘기했고 이런걸로 싸우기 싫다고 서로 잘 조율해서 풀었습니다.
아마 그 때부터 인것 같네요...저렇게 몇번 싸우고 정말 확 달라졌습니다.
어느 날인가 통화요금 많이 나온다고 전화 안하고 하더라도 2분?서로 살아있는지 안부만 묻고 끊은지 거의 두달이 다 되어 가네요...
100일 때 만나고 만난적도 없고 (물론 핑계거리는 많았죠...시간이 안맞는다느니 피곤하다느니..)
얼마전 로즈데이 때 그래도 내심 기대를 했어요.
물론 꼭 남자가 주란 법은 없으니 보내려고 했는데 당일주문은 안된다고해서ㅜㅜㅜㅜ 비록 보내진 못했지만...
오빠한테 많은 거 바라는거 아니고 그냥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사랑한다 이 말을 바란건데...끝까지 아무말 없더군요...
심지어 알고 있었는데...요새 바빠서 신경 못 썻다고 미안하다고....그게 다네요..
너무 속상해서 얘기했습니다...나 너무 외롭다고 남자친구가 있어도 이게 없는거랑 뭐가 다른거냐고...
미안하다네요...다신 외롭게 안한다고...
그날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변하는건 없네요...
불과 2주도 안됬는데....이 남자는 날 또 외롭게 하네요...집안에 갑자기 안 좋은 일이 겹쳐 요새 오빠가 정신이 없어요...
며칠을 말 안하고 있다가 어제 얘기 해주더군요...
어제 새벽에 얘기들어주고 나름 위로 해준다고 위로해주고 오늘 낮에 톡했는데 얘기하기 귀찮다는 듯이 응.아니 이 두가지로 답하고 짜증내고....
정신적으로 힘든데 저까지 힘들게 할까봐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데 저랑 연락은 안하면서 페북하고 티비보고(평소엔 삼둥이만 보는 사람이에요)자버리네요...
오빠가 하도 너.야 이 말을 많이 써서 오늘도 그러길래 오늘 얘기하니 왜 또 예민하냐며...다그치더라구요...
오빠에게 불만은 한 두개씩 쌓여가는데 오빠 사정이 있으니 말을 못 하겟네요...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까요?
그냥 전처럼 외롭지만 않게 해주면 되는건데....
많은거 바라는거 아니구 연락 자주해주고 사랑받는 느낌만 받아도 되는데 어려운걸까요?ㅜㅜㅜㅜ
아니,오빠가절사랑하긴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