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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이맘 여름, 이제는 저도 웃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글쓴이 |2015.05.26 13:24
조회 384 |추천 0

 

   헤어진 후 이불킥 , 몹쓸자책  .. 기타 등등

  비정상과 정상을 오락가락 ㅎㅎ 왓다갓다하다

  다시 웃을 수 있게 된 20대 후반 보통 여자사람입니다.

 

 

 

  내용 길어요.

 지금은 그저 평범한 요즘을 만끽하고 있어요. 좋은 인연을 만나 남들처럼 연애도 하고 있구요.

 

 

 

2년 전 이맘 때 쯤 했던 이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헤어진 지 3개월 후 저렇게 메일 보내고 정확히 1년만에 우연히 만났네요.

그러고는 몇일 후 저에게 연락이 왔어요.

혹시 내일 시간되면 얼굴보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그냥 예쁜 추억으로 담아두고 싶어 답을 하지 못했네요.

다음 날 에서야..;; 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대답해주었어요.

여러분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 꼭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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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너의 마음이 조금씩 식어가기 시작했을때가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조금씩 변해가는 니 모습을 보면서도 ,  내 때문에 힘들어하는게 보였을텐데도,

눈치못채고 보챈 내 모습에.. 더 힘들어했을 너를 생각하니깐 참 .. 미안했다.

니 마음, 니 이야기 들어주지 못해서.

니가 진짜 돌아설까봐 겁이났다. 불안했고 초조했다.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그때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싶지않았기 때문에 보채는거 말고는 없더라.

그땐 니 마음을 이해할 여유나 이성이라는게 없었다.

지금 당장 니랑 상관없는 사람이 된다는거 인정하기도 쉽지 않았고 ..

이런 내 모습들이 오히려 더 내를 더 빨리 떨쳐내고 싶게 만들었을거같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니가 밉다가도 내가 밉고 내가 밉다가도 니가 또 다시 생각나고 .

우리가 만나는 동안엔 그렇게 꿈에 안나오더니

니가 내 옆에서 없어지고 나니까 그제서야 왜이리 내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 그날이 꿈에서 반복되고, 또 다시 반복되고..

차라리 니를 미워하라고 했던 말

참 많은 생각이 들게하더라.

믿게 해놓고, 사랑을 말하다 이제와서 힘들다고 지쳐 떠난 니를 나도 미워하고 싶더라

정말 그러길 바란건 니가 아니라 내였다.

예전에 나라면 정말로 많이 미워했을거다. 나보다 꼭 많이 아파라. 나보다 못난여자 만나서 꼭 나를 그리워햇음좋겟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많이 미워했을거야

 

 

 

근데 니한테는 그런 마음이 안든다. 그냥 이런 생각이 들더라.

니한텐 억지스러웟겟지만 그 누구보다 간절했을 그때 내 마음.

이젠 정말 아니라는 답이 나왔는데도 자꾸만 보채는 내를 밀어내야 했던 그때 니 마음.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마음이 없더라

나는 내 감정에 충실했고 너는 너의 감정에 충실했으니까.

나와 마음이 같지 않다고해서 나한테 상처주는 말을 했다고해서 너를 미워할 순 없으니까.

그때 그 순간 우리 둘다 서로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생각해봣는데 답이 나오더라.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어

남부러울만큼 내 기대를 채워주지도 않았고,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며 몰래 사진찍어주던 니 모습이 한결같지도 않았고,

보고만 있어도 좋다고 하던때도 금방 없어져버리고..

길을 걷다가도 마지못해 마주잡아주는 손이었지만..

모든게 다 습관이 되어버린 그렇게 마지막의 참 많이 변한 너였지만 많이 좋아했다.

이젠 내 말들이 아무 의미없는 말이되었지만 ,

옆에 있을땐 보지 못했던 니 마음 늦었지만 이제라도 많이 알게됬다...

누군가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을만큼 닌 그렇게 내한테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을텐데

난 왜 내가 더 많이 알고있다고 늘 자부하면서  가르치려고만 했는지 모르겠다.

정말로 너한테 힘이되어주고 든든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여자가 아닌 엄마처럼 잔소리하고 다그치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

내가 오히려 너를 더 믿고 의지하고 따랐다면 이렇게까지 니를 힘들게 하지 않았을것같다. 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이 어느순간부터 왜곡되어버려서 ..

너한테 만족하지 못했던 것이 절대아니야.

이건 이런거야 저건 저런거야 여자는 원래이래 남자들은 다 그렇잖아?

이런 말도안되는 끼워맞추기식으로 니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한 것 같다. 그래서 변하겠다던, 잘하겠다던 내 말을 아마 너는 믿지 못했던 것 같다.

니가 자기자신을 바꿔가면서까지 나한테 맞춰주고 좋아하고 행복해하던 모습을 보고

내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니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러면 내가 사랑하는 니가 없어질 것 같아 두렵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은 내가 들었어야 했던 말인것같다.

 

 

니를 점점 더 많이 좋아하게 되면서 처음 니가 봐왔던 내 모습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다.

늘 밝고 환하고 행복한 사람인줄 알았을텐데.. 이렇게 약하고 니를 힘들게 할 사람인지 몰랏을테니까

그치만 니가 나를 알기전에도 나는 이런 모습이었고, 니가 나를 알았을때도 난 똑같은 나였고, 지금도 똑같은 나야.

처음부터 이런 사람인걸 알았다면 , 아마 사랑하지 않았겠지 어쩌면 나와의 만남 자체를 후회하고 있을 너 일지도 모르겠다.

니 말대로 더이상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떠나간거니.. 참 마음이 아프다. 나는 그때도..지금도 똑같은 나인데.

사람 마음이 변한다는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슬픈 일인 것 같다.

우리가 서로에게 큰 잘못을 헤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 정말 마음이 다해서 끝이났다는게 .. 너무너무 아쉬워

이 메일을 쓰게될때까지 고민도 많이했다.

그날 이후 니에 대한 내 마음이 가짜로 보여지는게 너무 싫어서, 니가 들을 준비가 됫을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어.

많은 시간이 지난건 아니지만 .. 나한테는 너무 길고 힘든 시간이다.

적어도 나에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 조금이라도 없어졌을때. 너는 아니겠지만 꼭 .. 내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싶었거든.

더이상 내 말이 집착도 아니고 그냥 그저 그런 말로 느껴질때.. 니 마음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엇을때를.. 기다렸어.

나 누군가를 위해서 ..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들, 이렇게 누르고 참고 참아본적 단 한번도 없었어.

너도알다시피 난 늘 내 이야기 쏟아내는데 바빴잖아. 그치만 .. 조금 서툴기는 해도 열심히 참고 또 참았어.

니가 먼저 연락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그럴 마음이 없다는걸 알고있기때문에,

그냥 조금이라도.. 니가 나에대한 생각으로 더는 아프거나 힘들거나 괴롭지 않을때,

니가 일상으로 돌아왔을때,

내 이야기쯤은 이제 아무렇지도않게 봐줄 수 있을때 .. 를 기다렸는데 그때가 지금인지는 잘은 모르겠다.

내가 더 싫어진다던 니 말. 아픈말이기도 햇지만 많은걸 알려주기도 했어.

내가 어쩌다 너한테 이렇게 끔찍하고 보기싫은 사람이 되엇을까.

거기서 부터 생각을 시작했어. 아프지만 노력했어.

문제점이 뭐였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너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얘 또 왜이러지...싶기도 하겠다.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다. 그때의 우리를 돌아보고 내가 느낀 이야기들을.

우린 서로 배려한다는 이유로 대화가 부족했던것같다.

넌 그저 나한테 맞춰만줘도 좋았으니까 . 그게 니가 나를 사랑하고 많이 아껴주는 방법이었으니까 그냥 그렇게 하다가 마음이 점점 지쳐만간것일테고,

나는 그 사랑을 보지못하고, 늘 부족하다고만 느꼈고, 너의 있는 그대로를 보는 힘이 부족했어.

넌 내가 지나가는 말로 말하는것들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들어주고, 지켜주려고 노력했어.

하지만 계획데로 안되거나 내가 실망을 해버렸을때, 넌 내가 원하는데로 다 해주지 못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내가 미웠을까. 그리고 얼마나 자기 자신을 미워 햇을까.

노력한다고 달라지겠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도, 왜 나는 니  말을 들어주지 못했을까. 왜 내가 기뻐야만 기쁜거고,

너의 마음따윈 안중에도 없었을까.

아마 정말로 니가 떠날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아. 그래서 늘 받고만 싶었나봐.너의 마음.

더 많이 주지못해서, 곁에 있을때 다 주지 못해서 난 아직 이렇게 니 생각을 하고 있다.

 

 

사랑에는 답이 없다고들 하던데 진짠가보다

난 너랑 잘 지내고 싶었지만 사랑엔 분명 답이있다고 믿었고, 우리 둘만의 연애가 아닌 남들이 하는 연애를 똑같이 흉내내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너를 힘들게 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사랑하지 않았던 것도 아닌데, 방식이 잘못된거였어.

니가 하고 싶엇던거. 우리가 같이 하고싶었던거 그런거 많이 할껄.

내가원하는것만 한 기억밖에 없다.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우리의 시간동안, 정말 우리가 서로 아 그때..참 좋았었지라고 생각되는 추억이 얼마나 될까?

가짜 추억만들기로 만들어진 추억들은 전혀 나를 힘들게하지않는다.

정말 사소한 것 들이 정말 나를 힘들게 하더라.

내가 뱉어냈던 모진말들. 사랑을 확인하려고 니 마음에 상처낸 미운 행동들.

나 춥다고 꼭 안아주던 모습

날 위해 밥차려주던 모습. 세상에서 내가 싸주는 쌈이 제일 맛있다며 나 밥먹는거만 봐도 좋아해주던 너의 모습.

여름을 끔찍히도 싫어하던니가 더운데도 땀흘리며 무거운 수박들어주던 모습.

날씨좋은날은 괜히 둘다 기분이 좋아지고는 했었지.

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그때가 오히려 더 많이 날 아프게 하더라.

그 사소한 너의 행동들이 .. 너의 큰 마음인걸 이제야 알게됬다.

내가 너한테 사랑을 표현하고 주기만해도 분명 행복하고 좋았던 때가 잇었는데 왜 점점 받기만을 바랬을까.

널 만나기위해 모르는 길이라도 찾아가는 그 길이 무섭기도 했지만 즐거웠고, 

널 보러가는 그 길은 항상 늘 행복했다.

서툴지만 내가차려주는 밥 맛있게 먹는 니가 좋았고

그렇게 작아서 당연하게만 느껴지던 것들이 지금, 참. 많이 그립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한테 더 보채게되고, 집착아닌 집착을 보이고,  아마 많이 지쳤을거야.

진취적인 모습을 원한건 아니었는데.. 니가 생각한 그런 뜻이 아니었어.. 내가 원한건 정말 딱 하나였다.

난 너의 마음이 늘 궁금했어.

사소한거지만 지금 같이 먹는 이 밥이 너도 맛이 있을지, 그냥 내가 좋으면 무조건 다좋은게 아닌,

정말 너도 지금 이 밥이 맛이 있는건지, 정말 너가 원해서 먹고싶은건지,

그래서 늘 너가 하고싶은게 하고싶었어. 넌 일부러 표현하지않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껴서, 일부러 표현하지 않앗던 것 뿐이었는데,

그게 너의 방식이엇는데, 난 내 방식대로 너도 나처럼 표현해주길 바랬어.

그걸 대화로 서로 이해하지 못햇던 것들이 가장 큰 후회가 된다.

날 사랑하지 않앗던 것이 아니라. 그건 너의 방법이었으니까.

 

 

마지막으로 너를 보러갔던날. 나 사실 그렇게 널 잡으려고 간거 아니였어.

정말로 니가 돌아선거 알고있었어.

너를 보면 내가 많이 아플거라는것도 알고 있었어. 

널 기다리는 시간동안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었어.

그래도 그때 그 상황이 내가 너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다.

너도 이렇게 많은 시간동안 기다렸을테고, 참았을테고, 많이 아파했으니까

그래서 기다린거였어. 나때문에 힘들었던 그 시간동안 나는 너한테 생각할 시간조차 내어주지 못한게 너무너무 미안해서.

 

니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을때 난 왜 또 자존심을 내세웠을까..^^ 왜 아무렇지않은척 괜찮은척 했던걸까.

니가 말한것처럼 미련하게 바보처럼 아무나를 위해서 그렇게 다섯시간동안이나 기다리진않아.

좋게 보내주고 싶었는데, 막상 너를 보니까 또 다시 내 다짐이 무너지더라.

어떻게 해서든지 너랑 이렇게 끝나고 싶지 않았어.

니가 나한테서 잊혀지는게 너무 괴롭고 아팠어.

니가 사랑했던 내 모습들 다 잃어버리고 그렇게 무너진 모습 보여줘서 미안했다.

나도 그렇듯이 분명히 너도 내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 진심인거알아.

그날 이후로 내가 더이상 널 잡을 수 없는 이유는 그렇게 나한테 돌아서기까지

너 혼자서 많이 힘들어했을거란걸 알기 때문이야.

마음같아서는 정말 정말 너를 다시 보고싶어. 하지만..그건 내 마음이니깐 ..

니가 절대로 쉽게 그런 결정 내렸다고 생각하지않아.

그리고 그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는것도 이제 알아.

그래서 정말 많이 아프고 힘이든다.

 

 

니가 쉽게 내린 결정이 아니란걸 알기때문에,

더이상 이런 내 말들도 너에겐 아무런 감흥이 없다는것도알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것도 알고, 내가 너의 마음을 다시 돌릴 노력조차 할 수 없다는것도 알아.

그치만 이것도 알아줬으면 좋겟어. 

 

 

넌 마음이 다했지만 아직 난 아니야.

니가 없는것도 알고, 다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것도 알아

다 알아 다 아는데 마음이 아직 멈추질 못했어

너에게 줬던 내 마음이 아직 다 나에게로 돌아오지 못했어.

그래서 너무 많이 아프고 텅텅 빈 느낌이야.

어서 빨리 나도 괜찮아지고싶은데 .. 난 참 많이 .. 오래 걸릴 것 같아.

그냥 다 똑같은데 너만 없는것뿐인데,  너 하나 없는것 때문에, 모든 것들이 다 엉망진창으로 보여.

참.. 못났다 나 그치? 주위에선 왜 자꾸 빨리 내가 괜찮아지길 바라는지 모르겠어.

나도 정말 그러고싶고 그런걸 원하는건 정말 내 자신인데, 행복을 찾고싶은 마음은 내가 제일 간절한데,

왜 자꾸 하루빨리 예전으로 돌아오라고..재촉들을 하는지 모르겠어.

시간이 지나면 내가 지금 이 순간들을 후회하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넌 엄청 잘 지내는데 나만 이렇게 지내서 억울해할수도 있겠지만 ,

하나 확실한건 후회는안해. 억울하고 부끄럽고 민망한거 다 괜찮아.

후회하는건.. 정말 못할짓이다. 지금의 나처럼.

내 후회가 너에게 더 큰 짐이 되고있지..^^..

있을때 잘하라는말 .. 이말도  내가 들었어야 했던 말이었나보다..^^

차라리... 널 미워할 수 있는 힘이 나한테도 생겼으면 좋겠다....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

그렇게 많이 나를 사랑해주던 니가,

오래오래 너한테 예쁨받고싶었던 내가 ..

 

 정말로 내가 그립다면 아마 벌써 연락해왔겟지.. 내가 없어도 많이 힘들거나 아프지 않아서,

그 말은 난 이제 너한테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말이니까.

이정도 힘든거쯤이야 참을만하니까 니가 나한테 연락하지 않는걸꺼야.

니가 언제쯤 나한테서 사라질지는 모르겠다.

그치만 더이상 아파하거나 울거나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야.

약속은 약속이니까. 나 잘 지낸다고 정말로 너한테 약속했으니까.

이제서야.. 제대로 된 약속을 지킨다.

사람들이 그러더라. 여자가 계속 울고불고 메달리고 연락하고 그러면 남자는 오히려 더 정이 떨어진단다. 맞는 말 같다.

그때 그 순간의 너는 모든게 다 힘들고 짜증나고 포기하고 싶었을거야 .

 그 해결책이 내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고, 오히려 짐이 된것만같다.

난 정말 너한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않아.

그냥 정말 단순히 내가 더이상 여자로 보이지 않는거야.

세상에서 제일 인정하기 쉽지않은 사실이지만 ,

 나도 그동안 어느정도는 많이 인정하고, 조금은 단단해지긴했어.

그치만.. 생각해보면 .. 넌 앞으로 참 잘 지낼 것 같아.

물론 나도 내 모습을 빨리찾고 자신감도 꽉꽉 많이 채워서 언제어디서나 늘 당당하고 밝은 나로 곧 돌아가겠지만

너를 생각해보면 , 이제 누군가가널 좋아한다는걸 처음보는게 아니니까 눈치채는게 쉬워졌을테고,

그리고 이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구나 라는걸 느끼는것도 쉬워졌을테고,

여자가 괜히 투정부리고 이유없이 툴툴거릴때면 여자가 울며불며 말하지 않아도 뭘 원하는지 바로 알게 될테고,

그렇게 될거야.

그때가 온다면..xx아.

 

 

너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내가 주지못하고 봐주지 못했던 사랑들까지. 예쁜 마음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니가 하고싶은데로, 원하는데로, 니가 하고 싶은연애... 꼭 했으면 좋겠다.

나처럼 속끓이고 맘아프게 하는 사람 말구...ㅎㅎ 니가가 햇던말대로.. 잘 따라와주고, 니 말 잘 들어주는 사람..

좋은 사람과 사랑하게 된다면 ,

그땐 속에 담아두지말고, 참지말고, 아파하지 않으면서..

 

니가 밉기도 하지만, 나한테 그런 감정은 별로 중요하지않아.

미워하는것도 내가 하고싶음 알아서 하게 될테니까 억지로 미워하길 바라지 않았으면 좋겟다.

어차피 내가 너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건 내가 감당해야할 것들이니까.

넌 내가 처음 봤던 그때처럼, 또 지금 처럼 그대로,

앞으로도 때묻지않고 순수한 마음 그대로 꼭 니가 .. 행복했으면 좋겠다.

순수한 마음 정말정말 아주 오랫동안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겟다. 그거 하나 만큼은^^..

아마도 너랑 나랑 서로 연애에 대한 목적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서로 생각하는 연애의 끝이 너무 많이 달랐어.

너보다 빨리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였기에 학생인 너와 바라보는 연애의 끝이 많이 달랐을지도 몰라.

난 결혼이었고, 넌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 느껴 나를 만났으니..

 이제 막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걸 알아가는 과정인데 당연히.. 갭이 생길 수 밖에 없었겟지...

늘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지만 .. 지금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처음 사랑하게되면서 누구나 느끼게 되는 그럼 감정이 아니었나 싶다^^

너한테 아직 결혼이란 건.. 너무 시기상조인 말이 아니었을까싶다. 괜시리 부담만 됫제..^^

니가 나처럼 사회생활도 하고, 여러번의 연애를 해봤더라면 과연 우리 연애의 목적이 같은 곳을 볼 수 있었을까.... ^^ ...

 

 

 

어쨋든 그래서 너한테 더 완벽함을 원하고 다그쳤는지도 모르겠다.

모성애 강한 내모습 ㅎㅎ 어디가겠나^^ .. 이런 내 모습이 , 밉거나 싫진않다.

누군가를 변해버리게 할만큼 지치게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나 같은 사람의 사랑이 어딘가에는 필요한 사람이 있지않겟나

내가 이렇게 길게 떠들지않아도, 넌 잘할거야.

누군가를위해서가 아닌 널 위해서 운동도 공부도 학교생활도, 머지않아 하게 될 사회생활도...^^

이제 조금씩 니가 싫어하던 여름이 끝나간다.

한숨 돌리겠다.. 이번 여름 참 많이 더웠다 맞제.

앞으로도 여름은 영영 오지 않았으면 좋겟다. ..ㅎㅎ

너한테는 의미없는 이 긴 글들을.. 언제쯤 니가 보게될까..

나 니 스타일데로 완전히 쿨녀 되고 싶은데, 애석하게도 난 사랑에, 정에 너무 약한 여자라 나에겐 좀 힘든 과정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놓아야 하는 일은 정말 끔찍한 일이야 . 그래도 잘하고 있다.

미련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이게 나니깐 ^.^ 히힛...

이젠 어느정도 안정도 찾았고, 내 모습을 미워하지 않게 되었고, 자책도 안하게 됬다.

아직 너로 꽉 차 있긴 하겠지만 억지로 잊으려고 하진 않는다.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줄테니까

누군가와 헤어지고 이별한다는건 이런거같다.

더이상 같은 것을 공유할 수 없고, 내 속에있는 말을 하지못해서 속앓이를 하고, 나를 잊을까 두려워하고, 아프지 않을까 혼자서 다 감당해야한다는것..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나도 많이 아프고, 또 상대를 위해서 보내주는법도 알게되고.

큰 사랑 알게 해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니가 바라는데로, 원하는 사랑으로 보답하지는 못했지만 ,

방식이 달랐지만 알아줬으면한다.

나도 너만큼 또 다른 나였던 너를 정말 많이 사랑했단거.

그리고 언제든 망설이지말고 연락해.

니가 말했듯이 언젠가 보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언제든 편하게 볼 수 있는 사이가.. 될수있겠지우리도^^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시간이 많이 지나면, 우리 꼭 보자.

응원할게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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