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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바라는 며느리

노랑나비 |2004.01.08 17:17
조회 3,133 |추천 0

요번 설에 또..만두를 하시는데 전날 만드신다고 하십니다.

저보고는 그냥 설날 당일에만 오라하시더군요.

전날 동서 불러서 같이 하신다고 오지말라시네요.

우리애가 부산스러워서 도저히 만두 못만든다고 오지말라시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저한테 바라시는게 많치않습니다.

그저 돈이나 많이 벌어드리는걸 젤 좋아하시죠.

다른분들은 맞벌이하시면서 집안 대소사에 죽어라 몸으로 일해야하고

그러시지만 저희 시댁은 거의 대소사도 없고..참..몸은 편하죠.

근데....

젤 바라시는게 돈이죠.

돈만 많이 드리면 모든게 다 해결이 됩니다.

봉투를 드리면 액수를 슬쩍 보시고는 두툼하면 활짝 웃으시고

빈약하면 시무룩..해지시죠.

전화통화를 해도 거의 돈얘기가 반이죠.

뭐가 필요한데 돈이 없다..이건 꼭 필요해서 아무리 없어도 해야된다..

등등등...

종처럼 일해야하고 돈도 벌어야하는 며느님들이 보시면

호강에 겨워 요강에 떵싸는소리라 하시겠지만

돈,돈,돈...아주 돈에 노이로제가 걸릴지경입다.

제 평생을 돈만 벌라고하시니 어째야할지..

갑갑한 맘에 몇자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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