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남자입니다. 이 이야기는 중학교3학년때 사귀었던 친구이야기입니다. 저희는 2011년 6월 중순쯤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2012년 2월 중순에 헤어졌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희는 사귀던 기간에 제대로된 연애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 아이를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다른아이의 훼방과 둘다 소심한 성격탓에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8개월이 넘도록 사귀면서 따로 만난 즉 데이트는 세 번 했고 가혹히 말하자면 문자친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친구나 저나 서로 좋아했습니다 확실합니다. 사귀던 중 그친구의 친구로부터 유학을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직접 전해듣지 못해 서운한 마음은 있었지만 저에게 직접 말하기 뭐한 그친구의 상황도 이해는 됐습니다. 결국 저희는 끝이 보이는 연애를 하게 되었고 서로 힘들었을것입니다. 그러던 중 그친구가 공부때문에 연락을 잘 못할것 같다는 뉘앙스의 문자에 저는 한달동안 연락을 하지말자고 했습니다. 제 딴에서는 그친구에게 저의 소중함?을 알게 하려고 일부러 그랬던 것인데 그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자꾸만 멀어져가는것으로 보였나봅니다. 저는 갈수록 그친구를 더 좋아했고 감정이 깊어져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별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고서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아주 가끔씩 연락을 주고받곤 했습니다. 그친구는 유학을 갔다가 돌아와서 저보다 한학년아래인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고 원래 살던지역이 a라면 b라는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제가 고등학교3학년 5월쯤이었습니다. 그무렵따라 그친구에게서 연락이 자주왔습니다. 자주라고 해봤자 3일연속? 어쨌든 그렇게 연락을 주고받다가 저희는 카톡 상태메시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곤 했는데 제가 바보같이 '미안해'라고 썼습니다. 사실 포맨의 미안해라는 노래가사가 마음에 너무 와닿아서 그친구도 혹시나 찾아볼까하고 그랬던것인데 그친구에게는 약간의 거절의 뉘앙스가 담긴 뜻으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또 시간이흘러 정말 한심하고 용기없고 바보같은 짓이지만 익명으로 그친구학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oo아 보고싶다. 라고 남겼습니다. 그것을 본 그친구는 상태메시지에 '보고싶다며' 이렇게 남겼고 그래서 저는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관심이 있는 남자가 있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저도 물론 이해는 했죠 그렇게 하루 연락하고 그다음부터 연락이 없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우발적인 감정이구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역시그랬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부디 서로 마음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하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수능을 보고 저는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제가 합격한 대학의 합격증을 카카오톡 프로필에 올려놧더니 그친구에게서 축하한다고 카톡이 왔더라고요. 그친구는 축하의말을던지고 공부한다고 인사를했습니다. 사실 제가 합격한 학교는 그친구가 살고있는 b지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친구에게 나 b로 가니까 나중에 기회되면 만나자라고 보냈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12월,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친구에게 문자도 보내볼까하고 추억이 담긴 싸이월드 방명록에 제 마음을 써보기도하고 했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 지우고 새해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는 너를 이제 잊을거다. 너무 힘들었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대학에 입학했고 3월이 되었습니다. 그친구의 상태메시지에 '그리워' 이렇게 되어있는것입니다. 그래서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친구에게 우리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친구는 1년만 기다려달라고했습니다. 저는 바보같이 지금 연애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친구는 고3인데 어차피 만나봐야 모의고사보는날이나 주말이고 하루종일 공부도하는것도아니니 괜찮을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제 입장에선 그랬습니다. 저도 고3때 (7월) 그럴 자신이 있었으니까요. 그랬더니 그친구가 생각해보고 내일 답을 준다고 햇습니다. 그러고서는 답이 계속 없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술한잔하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세번째 거는 전화에 전화기가 꺼져있더라구요. 솔직히 왜 저를 이렇게 피하는지 왜 답을 안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화해봐야 받지도않고해서 2~3주 뒤에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확답을 달라. 기다리라면 기다리고 잊으라면 잊고 연애하자면 하겠다. 나한테 미안해해도되지않으니 확답만을 달라. 설득의 뉘앙스도 전혀 없었고 그냥 확답을 달라고만 보냈습니다. 이것마저도 답장이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괜히 기다릴껄 제가 꼬장부려서 이지경이 된건 아닐까싶습니다. 과연 이걸보시고 이해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정말 진심이고 힘들어서 올려봅니다. 또 이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늘 그친구가 학교 축제에서 공연을한 동영상을보고 너무나 아련해서 올려봅니다. 절대 풋사랑이아니고 서로 마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적, 공간적 제약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저희. 더 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이쯤 잊어야할까요. 제가 그친구에게 당장 연애하자고 한 이유에는 제 군대문제도 있고 그친구가 대학을 어디로 진학할지도 모르는데 1년뒤에 그많은 변수들을 가지고 또 고민하기는 싫었습니다. 그냥 그걸 이해해주지못한 그친구에게 서운하기도하지만 그친구가 수험생이라서 이해는 갑니다.
계속 문자보내고싶고 카톡하고싶은데 혹여라도 나때문에 공부에 집중하지못할까해서 연락도 못하고 그냥 안절부절하고있는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