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2학년인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제가 지금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는데 고민끝에 판님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저는 작년에 항상 같이다니고 단 한명도 없으면 못 살것 같았던 친구 A B C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못 할말도 없었고 서로의 비밀은 끝까지 지켜주고 넷이서 자주 놀러가기도 했었죠.
그리고 A B C 까진 아니더라도 밥 같이먹고 쉬는시간에 같이노는 친구 D도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친구가 사람을 너무 가려 싫어했고 싫은 티를 냈지만 몇 달 후 다시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흠이 있다면 친구 A 양이 반 친구들 험담을 너무 해댔다는 것이었습니다.
반 친구들끼리 서로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저희한테 와서 험담하고 심지어 모르는 같은학교인 애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욕을 해댔습니다.그럴 때마다 저도 맞장구 쳐주기도 하고 받아주기도 했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아무튼 중간에 트러블 하나없이 2학년이 되었고,친구 A B D 는 저와 같은 반이 되었고 C는 저희와 선택한 계열이 달라 다른 반이 되었습니다.2학년 학기 초, 저와 같은 반이었던 E양과 저는 갑작스럽게 혼성된 합반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아이들과 잘 지냈고 전 보다 A B D와는 작년만큼 쉬는시간에 같이놀진 않았습니다.그리고 A B D는 저와 E양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친구A 성격상 아마 뒤에서 험담을 했을 것입니다.하지만 3월 말 일은 터졌습니다.같은 반이 되었던 남자A가 여자친구가 있는데 제 친구 E와 너무 잘 지내고 E가 A군에게 너무 치근덕대는 것 처럼 보여서 A군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었습니다.하지만 제가 느꼈던 것은 오르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었고 그 둘은 전혀 그런 의미가 담겨있었지 않았습니다.A군의 여자친구가 이 사실을 듣고 A군에게 말을 하고 A군은 이제 이 말을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았고 저는 이 상황이 너무 무서워 오리발 내밀고 누가 그런 말을 했냐고 그랬고, 친구E가 개인적으로 제게 말했냐고 물었을 때 전 아니라 했습니다.계속 오리발을 내밀고있으니 너무 무서워 저랑 가장친한 친구 A B에게 제가 했다고 말을 했고 친구 B는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하라 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친구E에게 제가 말했다 얘기했고, 한동안 계속해서 카톡하다가 제가 친구 E에게 그럼 내가 어떻게하면될까 라고 물으니 친구E가 사과를 받고싶진 않고 그냥반에서 제가 조용히 지내면 마음이 조금 편할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대신 반 아이들에겐 말 하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여서요.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를 갔고,저는 평소와 다르게 조용히 아무말 하지않고 있었습니다.반에서 이 일이 터지고 갑자기 조용해진 저를 보고 반 아이들도 그 때 말한애가 저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이런 말실수를 하고도 친구D에게 친구E와 관련된 사실에대해 말해버렸습니다.친구 D에게 말한 것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정말로 사실이었고 그다지 좋은 내용은 아니었습니다.제 말을 듣고 화가 난 친구 D는 E에게 찾아가 왜 그런말을 했냐고 하였고 둘은 싸움이 났습니다.저는 일주일간 말 실수를 2번이나 저지르고 나니 친구A B가 슬금슬금 저를 피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래도 저는 제 친구들을 믿었기에 기분탓이겠지하며 넘겨버렸습니다.하지만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저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고 저는 친구A에게 살짝 물어봤습니다.저를 피하는 이유가 부담스럽다는 이유였습니다.하지만 반 친구와 잘 지내는 친구E와는 니가 뒤에서 그렇게 욕했으면서 잘 지내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A도 사실 E 별로 안좋아하는데 개가 먼저 말 걸어서 얘기하는거라 그랬습니다.친구 A B에게 이런 소리듣고나니 같이 놀 친구가 D뿐이더군요.그래서 자연스럽게 D에게 다가갔고 그 친구도 작년에 저에게 당한 것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친구들처럼 상냥하게 대해주진 않았습니다.지금도 그렇구요.그리고 친구 C도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그 친구가 저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특히 친구 A에게 가장 큰 배신감이 드는 이유가 그 친구가 올해 초 독감이 걸려 학교에 나오지 못했을 때 제가 전복죽을 사들고 그 친구 집 앞에 놔주고 간 적도 있었는데 같이 놀던 반 친구들이 저를 피한다는 이유로 같이 저를 피하고 오히려 본 척도 하지 않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그리고 반 친구들도 저를 다 피하니까 저절로 제 성격은 조용해지고 주눅들고 막상 반에서 쓰레기취급당하면서 사니까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다른 반 친구들도 하나 둘 씩 피하기 시작합니다.사실 친구A가 지금 잘 지내는 애들 그렇게 욕해놓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내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작년에 활발한 저의 모습과는 너무 달라진 저의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도 요즘 왜이리 조용하냐고 물어보면 뭐라 할 말이 없어 그냥 공부한다고 피곤해서 그렇다라고 말하긴하지만 사실 너무 힘듭니다.친구들 중에는 이런 고민을 말 할 친구도 없고 막상 말하니 저의 고민을 꺼려하더군요.그래서 작년 담임선생님께 말해보려하는데 일이 너무 커질까 고민입니다.사실 이 일이 터지고나니 믿을 사람 한 명도없고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제발 댓글로 조언 부탁드립니다.정말 많은 고민 끝에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허접하고 제대로 정리되지도 않은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