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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때문에 여동생이랑 싸웠습니다

살기싫어요 |2015.06.04 13:52
조회 162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병신같아서 글 올려 봅니다.
참고로 저는 26살의 여자 입니다.
이 나이 먹고 동생이랑 싸우는 모습이 거지 같고 자존심 상해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때는 어제 밤 입니다.
저는 롤을 하고 있었어요.
어제 따라 컨디션도 좋고 게임이 잘풀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겜 끝나고 통계 보니까 S+이 나와서 남친에게
스샷을 찍어 보내줬어요
(남친은 티어가 다이아 입니다. 저는 언랭이구요)
그랬더니 남친이 이제 랭게임 돌려도 되겠다며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근데 남친 아이디는 티어가 높아서 저랑 돌수가없더라구요. 이 아이디 저 아이디 다 빌렸는데 안되서.. 생각해보니 제 동생도 만렙짜리지만 언랭인 아이디가 있는게 생각 났습니다.

동생에게 롤 아디랑 비번을 물어봤습니다.
같이 방에 있던 동생은 그냥 알려줬고
저는 랭게임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남친이 채팅창이 이러더라구요.

남친-00한테 골드좀 썼다구 전해줘...ㅋㅋ 랭게임 돌리려면 챔프 16개 필요한데 2개 밖에 없더라..ㅋㅋㅋㅋ; 대신 골드 찍어준다고 말해줘요!

채팅을 본 저는 챔이 2개 밖에 없다는게 웃겨서 동생에게 그대로 알려줬습니다.
(동생은 롤 별로 안합니다 그냥 서로 시간 날때 같이하는 편입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이러더라구요


동생-아..이씨.. 그걸 왜 맘대로 써?

나-ㅋㅋ아 랭겜 돌리려면 챔이 필요하거든, 남친이 대신 골드 찍어준데 ㅋㅋ

동생-아 ㅡㅡ 조카 됬고 왜 맘대로 쓰냐고

나-근데 롤챔 많으면 좋아


이 쯤에서 동생이 계속 뒤에서 '아씨'와 '조카'를 섞어가며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동생-아 씨바.. 조카 이런거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하냐고

나-(채팅으로 남친에기 동생화났다 했더니 골드쓴거 환불 받을수 있다고 하더군요)그거 다시 환불 된데

동생-아 지금 환불해

이미 랭김 시작해서 캐릭터 픽하는 중이였습니다.


동생-아 조카 짜증나 시바

나-나도 몰랐어 갑자기 남친이 저렇게 사온거임 환불된다잖아

동생-아 신발 싫다고


뒤에서 계속 신발거라며 조카를 써가며 싫은거우온몸으로 표현하더라구요. 첨엔 그냥 들었는데 계속 그러니까 저도 너무 기분 나쁘더라고요. 제남친 계속 욕하고.

저도 열받아서 말했죠


나-아 드러워서 안해

동생-니 뭐라그랐냐? 드러워서 안한다고? 다시 말해봐라

나-드러워서 안해먹는다고

동생-신발년이 지가 잘못해놓고 뭐래냐 개념있냐?

나-그니까 그러워서 안한다고

동생-아 미친년 ㅋ 조카 개념없어 ㅋㅋ

나-아니 나 롤 잘하지도 않잖아 이게 그렇게 기분니쁜일인가?????

동생-내가 싫다 했잖아 병신같으년아

나-다시 환불 된다 잖아 신발!!
(저도 열받아서 욕하기 시작했어요)

동생-그니까 미치년아 왜 첨부터 니 남친편을들어 ㅋㅋ신발~


동생이 저한테 저렇게 까지 욕한건 제가 남친 편을 들어서녔다고 하네요. 전혀 그런 뜻으로 얘기하지 않았거든요.

나-내가 무슨 남친 편을들어

동생-ㅋㅋ미친 내가 싫다니까 니 뭐라그랬냐 롤챔많으며누좋은거라고? 그게 편든거지 뭔데

나-난 내 생각으로 얘기한거거든? 나도 랭갬 돌리려고 돈모이면 다 챔사서 얘기한거야 뭔 남친 편을 들어

동생-아 신발 그럼 내가 그렇게 들었는데 내 귀가 병신이냐??

나-난 그런 뜻으로 얘기한작 없다고

동생-내가 그렇게 들었다잖아 신발

나-넌 왜 나 주장만 얘기해? 내가 아니라 했지 아 조카 짜증나..


뭐 이렇게 된 상황이였는데요.
저렇게 싸우면서 얘기하다가도
아 그래 저거때문에 기분나빴갰다 내가 생각못했네 라고 생각을해도 진짜 미안한 마음이 1도 안들어요.
어제 너무 화가나서 뭐라했는지 기억이 잘안마서 제대로 못썼는데..
진짜 미안하다가고 미안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나중에 제가 열받아 하니까

아ㅜ미친년 불쌍해~ 왜저러고 사냐 ㅋ

이러는데.. 아 너무 자존심 상하고 살기가 싫더라구요

이렇게 글로 정리하다보니
진작에 재가 남친한테 왜그랬어 라고 맗안한게
큰 실수였던거 같네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육두문자러가며
사람 자존심 다 깍으면서 까지 말한걸도 잘못된거 아닐까요
아무리 기분나빠도 저는 언니인데
너무 기분나쁩니다
이렇게 별것도 아닌걸로 매번 싸우거든요

진짜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행여라도 알면 열받는 와중에서도 사과핮니다

"그래 그런점음 미암해 근데 머도 그렇게 욕한건 사과해"
이러며"싫은데? 내가왜? 니도 하기싫으면 하지마 ㅋㅋ신발"

미치년 같습니다 진짜
가끔씩 살기가 제몸속이 들어와
죽여버릴거 같아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지가 지기 싫어서 자랗게 말하는데
하 살기가 싫습니다
이나이 쳐먹고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멘탈도 너무 약허고
누굴 비꼬거나 이기는갓도 어렵습니다
동생은 이럴때면 절 갖고 놀아요

죽여버리고싶내요
지금 이와중애도 이런생각때문에 지금도
이렇게 판에 글을 쓰는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조언조 부탁드릴개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수있을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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