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예담출판사에서 보내준 증정용 도서 [나오미와 가나코]를 받았다. 과거 [공중그네]와 [남쪽으로 튀어]를 쓴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이다. 요즘엔 잡지를 비롯해 서적 우편물에도 비닐포장을 하는 추세인 듯 하다. 이럴 경우 물에 젖는 것을 막고 내용물을 쉽게 확인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두툼한 두께에서 전해지는 묵직한 무게감, 산뜻하고 세련된 표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지난 주말, 하루 만에 다 읽을 정도로 가독성이 뛰어나고 재미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한 남자를 그녀의 아내와 여자친구가 응징한다는 이야기다.
다소 진부할 수도 있는 주제를 흥미진진하고 스릴감 넘치게 500쪽 가까이 끌고 나갈 수 있는 작가의 필력이 새삼 놀랍고, 일정수준 이상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써낼 수 있는 꾸준함이 무엇보다 감탄스럽다. 긴박감 넘치는 서스펜스 미스터리물이나 영화 [델마와루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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