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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의 늙은호박전

고기바보 |2015.06.05 18:05
조회 2,051 |추천 9
친정어머님이 어릴때 가난한 시절,,시골에 단것도 없고,,,늙은호박으로 이렇게 부쳐서 드셨데요. 딸들이 많은집이셨는데이렇게 해먹으면서 수다떨고,,제가 요즘 레시피 올린다고 옆에서 만들어주시네요.70되신 엄마가 ,,,우리딸이 먹고싶을때 엄마음식 해먹으라며 수첩에 요리를 적곤 하십니다.딸들 복사해서 주고가신다고,,ㅠㅠ
정확한 계량은 없고,,과정샷만 보여드릴게요.
1.늙은호박을 다져준다.2.밀가루 와 우유살짝 넣고 ,양파와 청양고추 살짝 첨가.3.부친다.
엄마가 어릴적 몇번 해주셨는데결혼하고 먹을게 풍족한 요즘 안해주셨거든요.음..부침개이긴 한데,,왠지 달콤한 후식을 먹는듯하면서 부드럽고청양고추 안넣으면 아이들이나 노인들에게 너무 좋을것 같아요.단호박 아니구 늙은호박인데,,,호박죽맛도 나고,,,너무 향긋하고 맛있었네요.
요즘은 자꾸 엄마음식 먹으면 가슴이 찡해와요.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까요...맛을 사진으로라도 남겨두고 싶으네요.곧 제가 해드려야 할 날도 올것 같은데,,,날씨도 이렇고 더 마음이 찡하네요.
어서 메르스 사태가 잠잠해지고,아프신분들도 더는 없었음 하는 바램입니다.주말들 잘 보내셔요.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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