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평소 즐겨보는 판에 처음으로 고민상담해봅니다.
저는 26살 남자입니다.
말그대로 8년동안 짝사랑해온 여자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동창인데 고등학교때 이후로
한 번도 만난적이 없습니다. 고등학교때도 같은반이 된적은 없고 가끔 지나다가 얘기는 몇번 나눠봤지만고등학교 이후로는 문자나 카톡 네이트온으로만 연락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만나자고 해도 만나주질 않습니다. 마치 무한도전에서 광희가 유이한테
만나자고 하면 유이가 내가 너랑 왜 만나야되는데?라는 말을 똑같이 합니다.
(유이랑 성격도 비슷한듯 합니다.)
또 만나도 대게 어색할 것 같답니다.. 그래서 계속 설득해도 안듣습니다.
제 마음은 직접적으로 많이 표현했지만 한 번도 받아준적이 없습니다.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고등학교때 이여자 저여자 많이 집적 거려서일 겁니다...ㅠㅠ
그리고 그녀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현재는 비서일을 합니다. 일끝나고는 요가선생님을 합니다.
저는 3년째 다른일을 준비중이라 휴학중이고 내년부터 2년은 더 다녀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로만 보면 제가 엄청 많이 딸립니다 주위에서는 너가 만약 게랑 사겨도 너가
감당할수 있겠냐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는 사귀는것 까진 안바랍니다.
그냥 한 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너무 보고싶고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단 한번만 만나달라고 소원이다 부탁이다해도 내가 널 왜만나야되는데라는 답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친구가 아니랍니다. 그냥 아는사이이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또 그녀는 남친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SNS에서는 단 한 번도 남친 사진을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자신의 사진도 잘 안올리기도 합니다.(약간 신비주의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 남친유무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고 남친이 있다고해도 고등학교 동창인데 한 번쯤 만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당장 사귀자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최근에는 제가 얘한테 아무런 선물을 안해서 안만나 주는건가 싶어서(그도 그럴게 만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게가 마침 카톡글에 우울하다고 썼길래 우울할때는 초코가 좋다며 초코가
듬뿍들어간 코코아를 기프티콘으로 보내줬는데 생각보다 좋아해서 얼마뒤 크리스마스때는 조금 비싼 케익을 보냈는데 다시는 보내지 말라며 환불하라고 화를 냈습니다. 저는 그래도 보낸 사람의 성의가 있으니까 먹기는 하라고 했는데 게는 끝까지 기분 나빠했습니다. 그러고선 저도 좀 기분이 상하고 지쳐서 올해 초부터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연락을 절대 안합니다)
8년동안 이런식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했다가 항상 이런식으로 끝납니다. 그리고 한동안 연락을 안하다가 제가 또 보고싶어져서 먼저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녀의 대답은 항상 똑같습니다. 이보다 더한 철벽녀 대한민국에 없을겁니다...
하~ 여자분들 궁금합니다. 정말 저 이대로 만날 수 없는건가요? 평생 고등학교 때 집적거린일을 후회하며 살아야 하나요? 그렇다고 그 여자들과 사겼던 것도 아닙니다. 그저 썸? 정도만 있었을 뿐... 그리고 그때 여자들이랑 지금 전혀 연락안합니다.
그리고 저의 외모가 많이 모자라서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텐데 제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못생기진 않았습니다. 학창시절에 편지랑 과자들도 꾀 받았었구요... 고백도 몇번 받았었죠...
그리고 저는 이제는 정말 사귀고 싶다기보단 가볍게 볼 수 있는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습니다.
너무 아쉽고 꿈에도 여러번 나옵니다. 성인이되어서 짧게 몇번 사귄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사귀던 애들은 꿈에 단 한번도 나온적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많이 생각하나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연락을 안한지 6개월 정도 되는데 최근에 한번 제가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줬습니다.
이건 또 뭔지... 그렇게 제가 싫으면 아얘 쳐다도 안볼텐데 항상 SNS친구는 승낙해주고 핸드폰 번호도 알고 있습니다. 친구는 아니라면서 말이죠...
아무튼 정말 고민입니다. 연락을 다시 해볼까요? 아니면 그냥 영원히 이대로 마음에 묻어야 할까요...
이제 나이 점점 더 먹고 하면 그녀가 결혼도 할텐데... 정말 그꼴은 못보겠습니다.. 생각만해도 마음이 찢어집니다...
아그리고 제가 한번도 직접적으로 그녀를 만나러 갔다거나 계속 전화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다 괜히 스토커로 잡혀가거나 아얘 차단될까봐 말이죠...
아무튼 제발 좋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