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 하나가 무슨 말만 하면
"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잘 아는 것이 없다." "주위 사람들이 자꾸 자기를 순진한 여자로만 봐서 답답하다"라고 맨날 얘기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몇년 째 이 소리를 들으니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요
처음에는 진짜 순수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말을 하다 보면 앞뒤가 안맞는 되는 얘기도 많고.. 현재도 연애를 꾸준히 하면서 자꾸 그런 소리를 하니깐 돌겠네요..
한 번은 클럽 얘기가 나왔는데 모르는 남녀들이 클럽에 가서 그런 요상한 춤들을 추는지 모르겠다고 굉장히 싫어하더군요.
그런게 보기 싫으면 안가면 되는데.. ㅋㅋㅋㅋ
자기는 남자들이랑 절대 춤 안추고 여자들끼리만 논다고 얘기하고.
또 性에 대해서 궁금한 걸 저한테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네요.제가 마치 무언가를 많이 안다고 생각하나봐요. 여기에 올리기 부끄러울 정도의 그런 질문을.. 그렇게 궁금하면 지식 in에 물어보던가.. 내가 그런 걸 어떻게 아냐 ㅋㅋㅋ연애 횟수로 따지면 그 친구가 더 많은데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는지-.-
이성에 관한 얘기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나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하고.. 웃음이 헤퍼서 사람들이 자기를 착하게만 여긴대요.. 그리고 마지막엔 항상 "나 너무 답답하지? 어떻게 해야해?" -.-
하여튼 이런씩으로 자기 자신을 포장하고 그러는데.. 그럴 수 있다고 쳐요. 근데 자꾸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넌 이런거 잘 알 것 같아서 물어본다" "너는 왠지 잘 놀 것같다" 이런 식으로 몰고 가는게 진짜 짜증나네요 ㅋㅋㅋ
대학 초반에는 안그랬는데 점점 친해지니깐 감당도 안되고.. 이제와서 "너 순진한 척 좀 그만해라!" 라고 말하기도 쉽지가 않아요.
요즘은 순진한 척을 하면 "그건 순진한게 아니라 멍청한거야...." 이러면 그 친구는 "맞아. 난 이런 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서 진짜 바보같애" 이렇게 받아쳐요 ㅋㅋㅋ 미치겠다 정말.
얘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