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모바일이라말좀편히할게
나는 지금 250일이넘은 여자친구가있어
나보다 내애인이한살어리고
중요한건둘다여자야
내여친은 원래 양성애자고
나는 원래는 무성애자였고 호모포비아(동성애혐오)였어
예전부터 남자에대한 안좋은 기억이 많고 머리가숏컷이라는
이유로 동성애소문이 너무심했거든
몇년간 솔로로 지내다가 너무외롭고
시간지날수록 자괴감은 더심해지더라
그러다 문득 연애나해볼까 했지만, 남자를 사귀기엔
내가 너무 무서워한다는걸 잘알아서
내신념버리고 한번 여자라도 마음만 맞지않으면
되지않을까 싶어서 작년에 레즈비언 커튜머니에가입에서
처음 여자를 사귀었고 그만남은 한달도안되서 깨졌다.
그뒤로도 계속여자를 만났고 점점 공허감이커질때쯔음
지금의 여친을 만났어. 처음엔 그저호기심이였고 그뒤엔
호감 그리고 그뒤에는 사랑 이렇게되더라
참 웃긴게 난 이렇게 진짜 사랑이라는걸 처음해봤고
지금도 얘가좋아. 내가 하루못먹어도 얘 한끼더먹이고싶고
같이있고싶고 애교라고는 쥐뿔도없던내가 애교도부려
밥도 5분이면다먹었는데 얘 때문에 한시간동안 먹고
술이랑살던 내가 술도 끊고 얘가싫어하는건 다고치고
좋아하는거는 노력해
근데. 문제는 점점사귈수록 이아이에 대한 마음이 식는다거나 질린다거나 그런것도 얘가 나에대해 소홀해졌다던가 권태기라거나 이런거도아니야
내 신념이랑 마음이랑 부딪힌다해야하나
점점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내가 동성애자는 아니구나 라는게 느껴져
나는 이아이를 확실하게 좋아하고 사랑하고 같이있을때 행복하고 그런데
혼자있을때마다 생각이 깊어져 내가여자를 사귀는게 맞는걸까 나는 동성애잔가? 이성애잔가 아니 내가 누굴사귀는게 맞나 내주제에이러면서
나는 권태기도아닌데 왜 자꾸 이럴까 너무 고민되서 이러면 안되는거아는데도 계속이러니까 그냥 처음으로 글한번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