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혼...아이때문에 고민이에요

괴롭다 |2015.06.10 00:27
조회 1,796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5살 딸아이를 데리고 친정으로 와서 이혼소송 중이에요
남편이 가부장적인 성격에 술을 주3회이상 소주2병씩 마시며 아이낳은 후에 폭언, 욕을 하고 친정식구 무시하는 말들을 했으며, 룸살롱을 한달에 한번씩 35만원씩, 노래방 월 2회, 새벽 현금서비스 매달 약 30만원 이용한것을 확인하고 고민고민하다 이혼소송 내고 나왔습니다.
수백번 고민하고 결심을 했었지만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는 아이의 말에 너무 괴로워요ㅠㅠ
이혼소송 하고 아빠 못본지 5개월 되가는데 그동안 만나게 해주려 했죠. 그런데 남편 혼자 아이 데리고 놀다 데려다 주라고 했더니 자기 혼자 초라하게 아이 데리고 놀고 데려다 주는 그 슬픔을 느끼기 싫다고 만나자는 약속을 남편이 먼저 취소했죠.. 어제도 통화시켜줬는데 둘이 열밤자고 만나자고 약속해 오늘 딸아이는 난 아빠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며 들떠 있는데 오늘 남편 연락와서 자기는 아이 만나고 헤어지고 슬퍼할게 뻔하다며 이혼하고 가끔 보면서 고통느끼기 싫다고 안본답니다. 그리고 자기가 쭉 혼자 살것도 아닌데 절 위해서 애를 봐야 하냐며 이혼은 하고 싶고 아이는 아빠 없는 고통 주기 싫냐고 합니다. 소송 끝나기도 전인데 자기 괴로울 것 같아 아이 안본다는 말을 감히 하는 이 남자랑 정말 헤어지는게 맞겠죠? 소송 내고 찾아와서 빌지도 않고 말로만 미안하다 안그러겠다 술끊겠다 술마시고 기억이 안난다 한게 다에요. 막상 이혼녀가 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아이가 아빠 그리워하고 주눅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찢어집니다 ㅠㅠ 제가 아빠 없는 아이를 만든 나쁜 엄마같아요 그래도 저런 남자랑 사는것보단 원래 결심을 밀고 나가야겠죠? 너무 마음이 아파 잠이 안와서 글을 씁니다.
추천수2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