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설레는 일화 좀 적고 가줭~
난 아는 남사친 잇는데 그냥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알아서 지금 중 3이라서 대충 8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야
근데 얘가 좀 여성스러운 건 아닌데 스킨십이 많아
그래서 가끔 심쿵할 때가 잇는데 ㅠㅠㅠㅠ하루는 내가 체육복이 없어서 흰 티 입고 잇엇는데 여자애들은 비친다고 안 그러는데 걔가 갑자기 나 보더니 체육복 입으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없어서 못 입는디 왜 그러냐고 하니까 비친다고 하면서 자기 체육복 바로 벗어서 입으라고 준거 조카 설레
또 그저껜가에는 점심시간에 운동장에 앉아서 애들 축구하는 거 보고 잇엇는데 걔가 옆에 와서 앉는 거야 그래서 같이 얘기하는데 햇빛 비춰서 찡그리니까 자기 손으로 그늘 만들어줘서 나 얼굴에 햇빛 안 비추게 하고 덥다고 손 부채 하니까 자기도 손부채 해준거 나만 설레나
또 오늘 잇엇던 건 사회 시간인디 선생님이 안 오셔서 애들끼리 막 떠들고 잇엇어 물론 나도 앞자리 애랑 떠들고 잇엇징 근데 막 얘기하고 잇엇는데 걔가 내 뒷자리인데 그냥 무심하게 잇다가 내 어깨부분 옷 흘러내린거 정리해줄때 순간 상황 뭔지도 모르고 기분 나빠서 뭐하냐고 하니까 걔가 다 보인다 제발 ㅇㅇ아 신경 좀 써라 이러는데 무심하게 말하는 게 더 설렌 건 나인가
그리고 또 작년 겨울일인데 아직도 기억난다 눈 와서 점심시간에 눈싸움햇ㄴ느데 입고 잇던 옷까지 기억난다 노란색 후드에다가 패딩조끼 입고 그 따 정말 추웟어 내가 왜 저렇게 입고 나왓지 아니 쨋든 눈싸움라는데 걔가 눈을 던졋는대 너무 꽁꽁 뭉쳐서 ㅋㅋㅋㅋㅋ원래 눈 맞으면 눈이 부서져야되잖아 눈뭉치가 아니라 내 머리가 부서지는 줄 눈뭉치 한대 맞고 너무 아파서 힘 풀려수 주저 앉앗는데 걔가 놀라가지고 나한테 달려와서 나 일으키고 안아주면서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디 내가 걔한테 막 뭐라 하려고 위 바라밧는데 키차이가 정말 오졋어 나랑 거의 30cm 차이나 내가 154고 걔가 184?5? 정도 되 그래서 순간 말 막혀서 멍 따렷는디 걔가 웃으면서 왜 이렇게 내 동생 같냐면서 묻은 눈 털어줫을 때가 제일 설렛어
이제 내 얘긴 그만하고 설레는 일화 좀 적구 ㄱ가줘 사랑 노라 들으니까 사랑이 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