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제 친구들에게조차도 말하지않았어요
엄마는 오빠의 존재는 알지만 잘 안이루어진 썸남인줄 알지 남자친구인건 몰라요 (우연히 뭐얘기하다 걸려서 과거일인척 얘기한적있어서..)
캠퍼스커플인데 시작부터 숨기려고했던건 아니에요
애초에 시작이 애매했어요 사귀자말자 이런 뚜렷한 정리없이 썸타다가 자연스레 서로에게 여자친구 남자친구가된거라 정확하게 언제부터 사귄거라고할수가없거든요
그래서 주변친구들에게 오빠랑 오늘부터 사겨! 이말을 못했어요 그때는 이게 사귀는건지 썸인건지 오빠마음을 확신할수가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오빠가 그다음학기에 휴학을 했고 당연하게 친구들 기억속에 이 사람자체가 잊혀지기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엄청 관심가졌는데 나중에는 그오빠랑 연락하냐어쩌냐 물어보지도않았고. 당연하게 연락이 끊겼다고생각했겠죠? 그치만 사실 우리둘은 만나고있어요
근데 저는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는것처럼 굴었고 남들은 왜 연애안하냐고 닦달까지했어요..왜 소개팅을 해준대도 안받냐고 의아해하기도했구요
처음에 오빠랑 만나는걸 숨긴건 제친구들이 워낙에나 시끌시끌하고 극성맞은 친구들이라 오빠를 많이 난감하게 할것같아서 좀 그런걸피하게해주고싶었어요
제가 좀 학교에서 활동적인 반면에 오빤 학교에서 딱 할것만하고 학교일에 관심없고 나대는 성격이 아니라서 제 친구들을 부담스러워했거든요
그리고 오빤 조용히 학교다녔는데 저때문에 저사람이 누구남친이래 누구랑사귄대 어쨌대저쨌대 이러말 나오게하기는 싫었던거같아요
근데 그게 좀 지속되다보니 이렇게 1년이되도록 숨겨오게됐고 진짜 가장친한친구들에게조차도 말하고싶지가않아요 내가 왜이러는지 뭐라설명할수가없어요
카톡도 이름 애칭으로 바꿔둬서 친구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친구!!!하고 넘기고
불안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한데 그냥 모두에게 계속 말안하구 조용히사귀고싶어요 미친걸까요 ..저도왜이러는지모르겠어요 .다음학기에 오빠도 복학할것같은데.. ㅠ
이런경험하신분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