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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석고대죄라고 해야 할 정도로 잘못한 걸까요.

어휴 |2015.06.13 01:19
조회 1,999 |추천 1

좀 긴글이 될것같습니다. 캡처본들도 있어 스샷이 좀 길어졌어요 ㅠㅠ

 

제가 판에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황당하고 화가나기도 한 일이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정보보호를 위해서 닉네임들을 지워놨으나 혹시 공개된 스샷있으면 살짝 댓글로 말씀해 주셔도 좋아요.

 

저는 지난 일년간 한 오컬트 카페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가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으로 활동하면서 어느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고 나름 즐겁게 활동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전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카페를 스스로 탈퇴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정말 제가 그렇게까지 나쁜말을 들을 정도로 잘못했나 싶어서 입니다.

 

이주쯤도 더 전쯤에 저는 카페 한줄게시판이라는 그냥 일상끄적이는 게시판에 짧은 글 하나를 올렸습니다. 밑의 스샷이 제가 올린 해당글이구요.

 

 

 

 

 이글에서 오밍아웃은 오컬트행위를 하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아웃팅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제가 글에서 사용한 오컬트는 그냥 마법오일, 탈리스만(서양부적) 등을 사서 쓰는 소비자로서의 오컬트의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댓글들도 그 관점에서 많이 들 달아주셨습니다.

 

 

 

 

 바로 밑의 댓글처럼요. 여기 스샷에는 뒤에 언급할 빨간색으로 색칠해논 닉네임의 사람도 달아놓았습니다. 이 빨간색으로 칠해논 닉네임의 사람을 편의상 P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녁쯤에 문제의 다른닉네임의 사람이 댓글을 다는데 그 사람이 바로 밑의 스샷의 파란색으로 칠한 닉네임의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편의상 T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닉네임은 검은색으로 칠한부분입니다.)

 

 

 

 

 처음엔 제가 쓴 글의 의도나 대다수 댓글들의 방향성과는 다르긴 했지만 어느정도 맞추는 선에서 제 의사를 전달하려고 하였습니다. 여기 스샷에서 보이다시피 T는 본격적인 마법의식 수행을 하는 관점에서 써주셨었습니다. 그 관점에서는 오히려 오컬트가 박해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을 하셨죠,  그러나 저는 저나 다른 댓글러들은 전문적인 마법사가 만든 공산품인 마법오일, 탈리스만 등을 소비하는 일반인이므로 그런 일반인들까지 배타적인 시선으로 보는건 심하지 않나 싶어서 그 관점에서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그런데 T님은 상대의 논지를 수용해주지 않으시고 전문적인 수행자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본격 마법수행을 하다가 삶을 망친 경우들이 많다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제가 대다수의 마법오일이나 탈리스만을 소비하는 일반인들의 관점에서는 그정도로 수행하여 마법을 망치는 것은 극단적이고 보편적이지 않다고 써놓은 것입니다. 그랬더니 불편하셨으면 죄송하다, 는 말과함께 제 그 말은 함부로 하는 말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기는 했습니다. 계속 본인이 생각하는  오컬트의 바운더리 내에서만 이야기 하시려고만 하셔서 제가 그렇게 주장하시려면 정확한 통계를 들고오라, 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 구절은 제가 잘못한 구절이네요. 그런데 이때부터 T님이 극단적으로 나오시기 시작하십니다. 두번다시 상종 안한다, 타인을 몰아간다, 카페 탈퇴하겠다, 라는 식으로 나옵니다. 저는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제가 뭘 몰아간걸까요. 애초에 자신의 관점만 주장하며 저더러 '함부로'말한다, 며 몰아간건 T님이 아닙니까.그러면 무조건 T님의 말에 반박하지 않고 무조건 수용만 했어야 타인을 몰아가지 않는 것일까요. 그런 이기주의가 어딨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과를 하기 시작합니다. 어쨌든 그 구절이 T님에게는 기분나쁘셨을수도 있으니까요. (여기에서도 보이듯이 T님은 말로는 탈퇴하겠다, 잘못했습니다 부족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저에 대한 비난 내용을 함께 쓰셨습니다. 요약하면 그런것이죠. "그래 내가 잘못했으니 아 카페서 나갈게, 하지만 이유는 다 나쁜 당신탓이야.")

 

 

 

 그래서 T님의 기분을 풀려고 저는 나름대로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뒤 시점에 이 위 스샷의 게시물을 공개적으로 올렸습니다. 저와 대화를 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지요. 아래 분홍색으로 칠한 닉의 사람의 댓글들은 뒤의 P님의 댓글을 이해하기 쉽게하기 위해서 추가한 스샷입니다

 

 

 

 

 

T님이 그 공개 게시글을 올린지 얼마안된 시점에서 앞에 댓글을 달았던 P님이 이런 식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앞의 댓글에서는 아무말도 없다가 T님이 공개 게시글을 올린 바로 뒤에 이 덧글들을 달은것입니다. 그냥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썼을뿐인데 저는 제 생각도 적으면 안되는 거였을까요. 취향존중을 하지 않는다면서 앞의 분홍색 님네임과의 대화와 T님과의 대화 내용을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생각하니 취향존중을 받지 못하는 거다, 라고 인격모독까지 하셨죠.

 

 

 

 

 

P님과 T님은 카페에서 주로 많이 활동하시거나 오프라인 모임에도 자주 나가시는 분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두분이 이끌어가는 분위기에 눌렸다고도 할수 있네요. 저는 결국 제가 탈퇴하겠다고 게시글을 쓰고 그 카페를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탈퇴한지 하루도 안되서 카페 나가겠다고 하던 T님이 활발하게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합니다. 만사가 피곤하고 지치셨다는 T님의 게시글은 어떻게 된것일까요. 그리고 결정타는 뒤에 나옵니다.

 

 

 

 

 

 

이 게시글은 제가 탈퇴한 후에 T님이 쓰신 게시글입니다. 카페회원들에게 공익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글 사이에 이 구절을 슬쩍 끼워넣으셨더군요. 여전히 전문 마법 수행하시는 분의 관점에서 저와의 논쟁 이야기를 거론하고 있으십니다. . (사실 저는 전문 마법수행하는 사람 중에 인생을 망친 사례가 많다는 걸 모르고 그런 댓글을 단게 아닙니다. 마법오일, 탈리스만 등을 사용하는 일반인에 비해 본격마법수행을 하는 사람수가 적다는 논지의 전제로 그런 댓글들을 쓴것입니다.)

 

 

 정말 저는 뭘 그렇게 많이도 잘못한 걸까요. 자신이 "함부로" 내뱉은 폭언과 인격모독 등은 하나도 사과하지 않았으면서 저만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고 저 탈퇴뒤까지도 이렇게 게시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 욱해서 "그렇게 주장하시려면 정확한 통계를 들고오라" 그 한구절입니다. 그런데 그게 제가 T님에게 이런 폭언을 듣고 탈퇴뒤까지 두고두고 거론될 정도로 잘못한 일입니까? 그리고 왜 P님에게는 취존을 하지 않는다며 인격모독까지 들어야만 했을까요. 저는 제 의견도 마음대로 표현하고 말하지 못합니까?

 

 

카페 구성원은 마법오일과 탈리스만 등의 제품을 소비하고 후기를 올리는 다수의 일반들과, 실제로 마법수행을 실천하는 소수의 운영진들과 회원들로 나뉘어 있습니다. 운영방침도 그런 다양한 분위기를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지요. 그런데 간혹 오프라인 모임에 자주 참가하고 입지가 높은 소수의 회원들이 이런 식으로 소위 갑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페 내에서는 그것을 딱히 제재하지도 않구요.

 

현재 T님은 제 글에 쓴 댓글들은 모두 삭제하신 상태입니다. 그리고 P님과 함께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죠. 그러나 저는 왜 이렇게까지 두분에게 취급을 받아야 했고 안좋은 방향으로 카페내 여론몰이를 당해야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화가납니다. 정말 회원간에 이런 폭언이나 인격모독도 회원의 입지가 높다면 용인되는 분위기, 그리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카페회원 개인분인 P님과 T님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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