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비도오고
업무처리도 없고
그냥 혼자 끄적여 봅니다
저는 대한민국 흔한 직딩녀 28입니다
저는 연애을 3번 해봤어요
첫번째연애는 늘 기다려야됐고 인내해야됐고 이해해야했고
나만 바라보는 연애였습니다
두번째 연애도 똑같았어요
근데 3번째 남자친구는 저랑5살차이나고,연애는 사랑받는연애였습니다
눈뜨자마자 전화해주고, 점심이면 점심 먹으라며
전화해주고, 저녁이면 퇴근잘하라 해주고
비가오거나, 눈이오는 날이면 운전기사 되어주겠다고
데리러와주고 맛있는거 먹이고싶다며
좋은 음식 먹으러 데이트다녀주고
한달에 한번 여행은 꼭가자며
같이여행 가고
주말에 당직을 하거나 집에가는일이 있어도
잠깐이라도 시간내어서 제얼굴보러와주고
의미있는날이나 특별한날이면 꼭 챙겨주고
저의 개인적인 모임인데 시간맞춰서 데리러와주고
본인 모임을하거나 회식하면 꼬박꼬박 전화자주해주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신경써주고 많이 노력해주던..남자..
첫 만남.
저의 웃음는 모습이좋다며 ,이 여자다 싶어서 놓치기 싫었다고 ..보는 순간 반했다며..다가와준..
그런남자였어요
저란여자는요
이쁘지도않고 키도158밖에 안되구요 별로 잘난것도없고
무뚝뚝하고 경계심많고 그런여자였어요
근데 이남자한테는 그렇지 않게됐어요
보면 볼수록 좋아지고 저 자신보다는 그사람 먼저생각하게되고
애정표현도 제 자신이 놀랄정도로 너무 잘하게되고
절로 애교가 나오고 그랬어요
만남에는 이별이있듯이 결혼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남자랑 오래만나고싶다라는
욕심많은 생각을했어요..
첫소개팅으로 몇번의 만남이있으면서 서로개인적인거 오픈다하고
집안, 일,친구 어느정도는 빨리알아가면서 만났어요
서로 환경이좋지 않았지만 그사람도그렇고 저도 서로의 그런 부분들이 부담이되거나 그러지는않았어요
근데 사귄지 60일도 되기전의 일들이에요
3번의 술주정이 있었어요..
마지막 술주정으로..헤어지게됐어요
뭐 욕을하거나 폭행은 아니구요
술취하면 전화상으로 전화해서 나같은 놈 왜만나냐 나그렇게좋은놈아니다
너는 나왜만나냐 내 어디가좋으냐 .. 그만 만나자..
그냥 술수정을해도 전 이사람이 너무좋았어요
그런 술주정조차 저는 더 이뻐보였구요, 이 외.. 개인적인 일들로 술주정도하긴했지만..
그부분 조차 다좋았어요
저는 화나지도 않았어요
그냥 술주정으로 헤어자고했어도 두번다 넘겨버렸죠
마지막 세번째...술주정으로
그사람이 정말..이별을 하려던걸 느껴써요
평상시 똑같은 말투인데 왜 ..그렇게 느껴지는지..
하루가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했지만..
돌아오는건 생각좀 갖자는말
그래서 저도 서로을위해서 시간 갖자고했어요
하루가 다지나가기도 전에 그사람은 이별통보을했어요
진심이 너무 와닿아버려서...
제가 용기가 없어서..내가 너무부족해서 이사람 잡는건 내욕심일까..
라는 그런생각들과 충격에 빠져서..
2014년 마지막날..
여행가자고 나한테 말한지 몇일 되지도않았는데
새해 해돋이 보러가자고 다정하게..
말한지 얼마되도 않았는데..
그렇게 2014년 마지막날 헤어졌습니다
너무 많이울었고 너무많이 마음이 아팠고
너무 두려웠고 ..누군가와 사랑할수있을까
이사람 말고 내가 다른사람에게 마음을 줄수 있을까..
그렇게.. 혼자 힘내 보자고 6개월 지금까지 혼자 굿굿이
아무렇치 않은 척 버티고있지만
그사람 생각이 너무많이나요..
하루 빠짐 없이..좋은일이 있던..
나쁜일이있던..늘 생각이나요..
소개팅부터 사귄시간 3개월인데
그 3개월은 저에게 너무 긴시간 같아요
저랑헤어지고
얼마도지않아..지인으로부터들었어요
그사람은 이제 다른사람 만나려고 준비중인거같다고..
이미 좋은사람이있는거같아, 상대방에게도 예의가 아니란걸 알기에..잘지내고있는거같아서..
오늘도.. 그냥 속으로 삼켜봅니다..
저혼자 아직도 하지못한 이별..
다른분들은 어떻게 이겨내세요?
저는 나름 이겨낸다고.. 운동도해보고 , 모임도 더열심히하고 하지만
너무힘들어요...
처음 시도때도없이 눈물나다 지금은 참으려해도 마음이먹먹하고..생각나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