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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아픔을 며느리에게서 보상받으려는 시어머니.

으노 |2015.06.18 16:49
조회 36,461 |추천 83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2년차에 100일 조금넘은 아기를 둔 주부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알수있듯이 시어머니때문에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시어머니는 저희집에서 차로 20분거리에 혼자 살고계세요

 

평생을 시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며 사셨다더군요...

 

그러다 시아버지께서는 교통사고로 8년전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하세요..

 

평소에 저희부부를보면 "나는 평생 남편사랑한번 못받아봤다..

 

부부들이 다니는거보면 너무부럽다..." 말씀을 자주하세요 처음엔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더 챙겨드려야겠다고 노력많이 했어요... 반찬이 이게뭐니란 소리를 100번 들어도

 

국이며 반찬이며 쉬는날 저희꺼하는대로 조금씩 갖다드리고했네요. 바보같은 짓이었나요..

 

어느날은 저와 남편이 싸웠다는걸 어떻게 아시게되면 어쩌겠니 너 팔자인걸.. 이러세요

 

참... 며느리는 팔자니까 무슨일있어도 참고살란뜻 같이요..

 

결혼한지 3개월때부터 혼자 적적하시다고 빨리 손주보고싶다며 손주타령을 하시더라고요..

 

아기를 낳는게 끝이 아니잖아요 부모는 저희인데..ㅠㅠ

 

바쁘단핑계로 1년은 일단 돈도 모으고 신혼생활을 보내다 3달전 아기를 낳았어요

 

산후조리하는곳에도 매일이며 찾아와서 나는 혼자서 애들 다 낳고 혼자다 키웠다는둥

 

시아버지는 시어머니 입덧할때 술먹으러 나가있었다.. 나는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바로 

 

밥하고 빨래했다... 하시면서 남편보고 배고프다 뭐먹고싶다 나가서 먹고오자..

 

며느리는 못나가니까  우리끼리 갔다올께 라며 둘이서만 저녁먹고오고했어요..

 

당신이 젊어서 못누렸던것들에대한걸 저에게서 대리만족식으로 느끼고싶으신건지

 

자꾸 저한테서 과거회상을하며 지금은 아들에게서 좀 받아보자.. 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더이상은 과거에 우울했던 그런얘기들은 듣고싶지않아요...

 

제가 상담사도 아니고 매번... 안부차 전화를해도 항상 징징대시는 말씀만.......

 

어떻게해야 듣지않고 살까요....남편에게는 이미 이런얘기를 수차례했고

 

남편도 시어머니께 몇번이고 그만좀 지나간거에대해 얘기하라고했어요..

 

앞으로 좋은날만 생각하며살면 더 행복하게 살수있는데 과거에 얽매여있는 엄마모습

 

보기싫다고도 말했고요... 그러면 서럽다고 우시니까.... 어떻게해야할까요 조언 꼭 좀 부탁드려요..

추천수83
반대수2
베플뭘봐|2015.06.18 18:27
그 말 듣기 싫음 이제 맞장구 쳐주지 마세요 어머니가 신세한탄하시면 대답도 하지마시고 무시하세요
베플며느리밖에...|2015.06.19 03:26
쌓아온 세월 만큼의 한풀이임~~뭔가 한을 풀 수 있는 다른 취미거리를 찾게하심이~~아래 댓글처럼 노래교실~좋다~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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