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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이중인격

남친하고 2년 반 연애중입니다. 이남자가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는데 요근래에 두세달 전 부터 이중인격이 정말 심해졌어요 왜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어쩌면 권태기 일수도 있고,
저는 권태기 시기가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랬나봐요
화가나서 싸울때는 정말 저한테 "너한테 정떨어졌다", "다른 남자좀 만나라" "닥쳐" "꺼져" "미친년" "너싫다" 등 막말을 하기도 하고.. 정말 눈물로 호소했어요 나도 사람인데 상처받는다고.. 그런말좀 하지말라고

그러다 또 기분좋으면 연애초반때처럼 우리애기 우리여보 내사랑 등등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것마냥 굴어요..
어쩔땐 가끔 연인사이들끼리에 자연스레 하는 애교섞인 말투로 제가 투정부릴때면 우쭈쭈 하면서 달래주고 맞춰주는 날도있고,
어느날은 찡찡대지좀 말라며 화내고 짜증내며 갑자기 위에처럼 욕하고 헤어지자 하고..
그렇게 천사같은 사람이 갑자기 뭐 말도 안돼는 별것 아닌일에 핀트가 나가면 헤어지자 질렸다 꺼져라 등등 지맘대로 승질부려요

참 제가 바보등신같은게 이 사람이 한없이 착할땐 세상 누구보다 착한사람이 없어요.. 그 모습 하나만 보면서 계속 버티는거같아요
심한말 들을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슬프지만 머릿속에 계속 선한 그 웃음과 말투와 표정들이 생각나서 쉽사리 헤어짐을 택하지 못하겠어요.. 어차피 제가 헤어지지않음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런 괴로움도 모두 감당하는게 맞겠죠

어차피 어디가서 이런이야기해도 제가 븅신바보같은거 스스로 알고있고 좋은소리 못듣겠지만 그냥 정말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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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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