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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품

골동품을 수집하는 사람이
하루는 시골 장터를 찾아갔습니다.

시골장에 가면 뜻밖의 골동품을
값싸게 구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장터를 돌아보던 골통품 수집자가
기가막힌 물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물건이었습니다.

허름한 차림을 한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한 마리 팔고 있는데,
강아지 앞에 놓인 개 밥그릇이
보통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보기드문 진귀한 그릇이었습니다.
골동품 수입업자는 노련한 사람이었습니다.

골동품 수집업자는 할아버지에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농사는 잘 되었는지,
건강은 어떠신지,
자녀들은 잘지내는지 등...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 뒤,
오늘은 어떤일로 장에 나오셨냐고 물었습니다.

강아지를 팔려고 나왔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자기가 강아지를
사겠다고 값을 물었습니다.
팔만원을 받으려 한다는 할아버지께
십만원을 꺼내드리며 시장하실텐데
국밥이라도  말아드시라며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강아지를 건네며 할아버지가 고맙다고
인사를하자 골동품 수입업자는
그 동안 참았던 말을 꺼내 놓았습니다.

서울까지 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가다가
강아지가 배가 고프면 밥을 주게 밥그릇까지
가져가도 되겠냐고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그 때 할아버지는 껄껄웃으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안 되네 젊은 양반.
사실은 이 개밥그릇 때문에
이 자리에서만 개를 백 두 마리째 팔고있는 중이라네."
추천수1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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