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1학년땐가 2학년때 본 드라만데 ㅎ
인상은 깊었던것 같은데 결말이 기억안나서 지금다시 보고있거든요.ㅎ
근데 다시봐도 역시나 너무 재밌네요.
김희애랑 채시라도 너무 이쁘고...ㅎㅎ
근데 이거 보면서 느낀게 진짜 판에서 본 내용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정혜선씨가 연기한 귀남이(최수종) 후남이(김희애) 엄마 역할이
판에서 종종보이는 형제 차별하고, 싫어하는 자식이 잘되면 잘되는거 못마땅해하고 어떻게든 막으려드는거,,,,
보면서 내가 얼마나 뒷골이 땡기는지.. -0-
아무튼 정말 오래된 드라마지만.. 역시 요즘드라마보다 이시절 드라마가 정말
좋은작품이 많은것 같아요. ㅎㅎ
--------------- 아래는 줄거리요 ㅎㅎ
http://rigvedawiki.net/%ec%95%84%eb%93%a4%ea%b3%bc%20%eb%94%b8
1. 소개
MBC에서 1992년 10월부터 1993년 5월까지 방송된 주말 드라마. 남아선호사상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한 최초의 드라마이다. 더불어 차별받는 여성뿐 아니라 남자다움을 강요받는 남성도 피해자라는 사실을 보여주려 했다(고 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시청률도 높아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아직도 현실은 시궁창인 것일까.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은 김희애의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93년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희애 말고도 출연진들이 굉장히 화려하다.
당시 시대가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남아선호사상의 문제는 여자가 아닌 남자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대 여자의 갈등 구도로 몰아간 것은 아쉬움이 있다.
이 드라마에서 나온 것 때문에 유행이 된 것도 많다. 후남 남매의 아버지 백일섭의 '아 글씨~' 대사는 당시에 세간의 유행어로 발전하여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홍도야 우지마라' 노래도 동시에 주목과 화제를 낳기도 하였다. 드라마 중간에 삽입곡으로 많이 들어갔던 고전 팝송 'Evergreen'도 인기를 얻었고, 안미현 역을 맡은 채시라가 신나게 돌렸던 훌라후프도 유행이 되었다.
정혜선의 후남 남매 어머니 역할도 오직 아들인 귀남에게만 지독히 편애하고 후남과 종말이에게는 냉대하게 대하는 연기 또한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2. 등장인물
이후남(김희애)
이 드라마의 주인공. 귀남과 동시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지만,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어머니한테 차별받고 자란다. 생일 때 귀남이는 온갖 음식을 먹으며 대접받지만, 후남은 부엌에서 음식한다. 이름부터가 다음엔 꼭 아들이었으면 하는 기원을 담아 후남(後男)이다.
나중에 귀남이가 대학에 떨어지는데 후남이 붙자 엄마한테 두들겨 맞으며 "내 저것이 귀남이보다 먼저 나올 때부터 알아봤지. 귀남이 앞길 막을 년."이라는 악담을 듣는다. 것도 모자라 돈이 없어지자 범인으로 의심받는다. 이에 열받은 후남은 가출하고 상경해 온갖 고생을 하면서 야학을 다닌다. 이 과정에서 폐병에 걸려 죽을 뻔하기도 했고, 못된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도 하는 등, 그야말로 후남의 인생역정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을 정도..
결국 자기 일생을 쓴 소설을 발표해 성공하며 페미니스트 남편 석호를 만나 행복해진다. 참고로 그 소설의 제목이 바로 아들과 딸.
결말에 엄마와 화해를 하지만, 당한 게 많아서 용서해 주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드라마니까 용서했겠지 현실이라면...
이귀남(최수종)[1]
후남이의 쌍둥이 남동생. 후남과 반대로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접받고 자랐다. 귀남이라는 이름 자체가 귀한 남자애라는 뜻이다(貴男).
남자로서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중압감[2]을 받고 있으나, 능력이 모자라서 좌절과 실패를 반복하고 자괴감에 갈등하는 일이 많다. 너무 과보호를 받아 유약한 성격이다.
진로 때문에 여러모로 방황하는 청춘인데, 동물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수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우리집 귀한 아들은 무조건 판검사!! 라는 부모의 강압에 결국 사시 준비만 하게 된다.
사법고시를 두번 연거푸 떨어지고 결국 은행에 취직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미현과는 결혼하지 못하고 성자와 결혼해 딸 둘의 아빠가 된다. 이후 매부이자 절친인 석호가 법조계에서 잘 나가는 모습을 보고 열폭, 잘 다니던 은행을 관두고 고시생이 되어서 고시촌에서 공부를 시작해 마누라인 성자를 고생시키기도 한다.
안미현(채시라)
후남의 펜팔이자 귀남의 첫사랑. 원래 의도였다면 미현은 귀남의 아이를 홀로 키우는 미혼모가 되어야했지만[3] 시청자들의 반대로 이 설정이 취소되면서 후반부의 채시라는 이 드라마에서 겉돌다가 - 중간에 석호한테 들이대기도 하지만 - 결국 솔로로 유학가면서 끝난다.
드라마에서 훌라후프를 신나게 돌리고, 이 때문에 훌라후프가 유행이었다.
후남 엄마(정혜선)
이 드라마의 진정한 악역이자 진 주인공. 아들 딸을 차별하면서 키워 원흉을 만드는 인물. 철저하게 귀남이만 위하며 후남이는 무시한다. 물론 종숙이와 종말이도 무시하지만, 종숙이는 서글서글한 성격이고 종말이는 본인이 푼수라서 타격이 적은데 진지하고 능력있는 후남이는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극 중 후남 아버지와 박서방이 술을 마시며 후남이 얘기를 하는데, 후남 어머니가 후남이를 미워하는 이유는 바로 귀남이보다 잘 났기 때문..'후남이가 남자로 태어났었으면 저렇게까진 하지 않았을거여..'라며 후남 아버지는 씁쓸해했고, 박서방도 거기에 동감하기도 했다.
후남이 결핵에 걸렸다고 하자 "그래서 그게 나 때문이라는 거냐? 엄마한테 대드는 거 봐라? 아이고, 귀남이한테 폐병 옮기는 거 아녀?"라고 해서 사람 기 막하게 하는 아줌마. 또 후남이가 석현과 결혼을 한다고 할 때도 보통의 엄마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했을텐데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일갈. 이쯤 되면 정말 친엄마가 맞나 싶다.계모들 중 많은 사람들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
뿐만 아니라 며느리로 들어온 성자에게도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는데,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게 하질 않나, 딸만 낳는다고 구박하질 않나..암튼 이 드라마의 만악의 근원..
마지막회에서 집안의 장남이었던 귀남이의 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딸들에게 모질게 굴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후남이와 화해하지만, 글쎄요...
진짜 살의를 느끼게 만드는 캐릭터. 문제는 현실에도 이 못지 않은 아줌마들이 꽤 있다는 것.
후남 아빠(백일섭)
본명은 이만복(李萬福)으로 마음씨 좋고 인간미 있는 아버지. 엄마와는 달리 아들과 딸을 차별하지 않으며 은근 후남의 편을 들어준다. 건달 같은 기질이 있어서 백구두를 신고 다니며 술에 취하거나 하면 "홍도야 우지 마라. 아 글씨! 오빠가 있다"를 심심하면 부른다. 직업은 공무원인듯하며 동네에선 이주사라고 흔히 불린다. 종말이 한정으로 "종말이 요년!!" 이란 대사가 있다;;
미현 엄마(고두심)
미장원 원장이자 속물적인 여자. 혼자서 미현을 키웠으며 후남 엄마와는 대조적으로 미현이 엇나갈때면 혼을 내면서도 대체로 딸이 원하는 것은 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