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2인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사실 이제껏 연애한번 안해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는 분이 소개팅을 해주셨는데 저보다 5살 많은 오빠였습니다.
톡으로 연락했을땐 좋은 사람이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전화통화로도 그렇게 느꼈고요. 그렇게 연락만 하다가 만나게 되었을때 솔직히..첫인상이 너무 별로 였습니다...ㅡㅡ;;; 그냥 청바지에 검은 반팔티 입고 나온 오빠보고 속으로 되게 실망했어요..
그래도 하나하나 챙겨주고 배려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때문에 그래도 사람은 좋구나 하며 그날 하루는 재밌게 보냈습니다. 근데..막상 저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저희 집 앞까지 오는데 헤어지기 싫다며 갑자기 백허그를 하는 겁니다;;;;;;.....
진심 저 이때 엄청 놀라고 이게 도데체 무슨 상황이지? 오늘 우리 처음 봤는데 왜 갑자기 백허그?!!
와..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더군요 ㅡㅡ;;;
그러다 헤어졌는데 그담날 아침에도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손을 계속 잡고 어깨 감싸고 스킨쉽이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해 솔직히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친구만나기로 했다면서 일찍 보내려 하는데 가기 싫다고 투정부리는겁니다...무슨 애도 아니고 헤어지기 싫다면서 계속 제 어깨 감싸려하고...
정말 겨우겨우 달래서 보내는데 정말 연락하기 싫고 톡이와도 적당히 답하고 그랬습니다.
전화가 와도 통화하기 싫어서 가족하고 있어 통화하기 그렇다하고 끊고요.
근데 톡으로 혹시 내가 실수한게 있냐며 물어보는데 이렇게 계속 피하는것보다 솔직히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제말 듣더니 좀 놀래하는거 같더라고요. 마지막에는 알겠다고 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여자고 사랑받고 싶고 사랑주는 남자친구 만나고 싶은건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소개받는 사람마다 잘 안되는 이유가 혹시 내가 문제라서 그런건가? 그런생각이 듭니다..그냥 외로움에 아무 사람이나 만나 사귀고 그러는게 싫어 소개팅도 안받고 그랬는데 이번일로 더욱 안받고 싶어지네요..
혹시..제가 문제인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