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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damsss |2015.06.24 19:28
조회 409 |추천 0
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1년정도 연애를 하다가.
2달 정도 헤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수익이 불분명하고 일정치 않은 일을 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는 학생이였어요. 제가 돈벌이도 변변치 않고. 여자친구도 학생이다보니. 금전적으로 열약해서 만날때마다 뭘 할지 어디를 갈지 걱정이였죠. 게다가 밤낮 가리지않고 일을해서 만나는 시간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였고 생일도 챙겨주지 못한게 너무 한이 되어서 내심 너무나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었어요.

여자친구는 귀가 두껍고 남 얘길 듣지 않으며 지극히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라 혼자생각한 판단이 한번 서면 절대 흔들리지 않는 성격입니다.

고민이 있어도 저에게나 가족이나 친한친구한테도 말을 하지 않구요.

아무튼 금전적으로 힘들때마다 학생인 여자친구가
돈을 자주 내곤 했는데.
남자로써 너무 수치스럽고 미안하고 자존심이 상했었죠.
'조금만 기다려 내가 성공해서 백배로 갚아줄게!' 라고
속으로 다짐했던 저였고. 제가 돈이 없으면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만남을 피했던 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이런일도 있고 당시 일이 먼저였던 전 연락도 뜸해지고
해이해지다보니 여자친구 입에서 헤어지잔 말이 나오게 되었죠. 처음엔 '상대방 마음을 존중해주자' 해서 '내가 많이 노력하고 앞으로 내 일이 이래이래 저래저래해서 잘 풀릴거 같고 너에게 앞으로 더욱 잘할게. 하지만.. 너의 뜻이 단호하고 후회하지 않는다면 너의 생각에 존중해줄게..' 라고 하였지만. 여자친구는.. 단호 했어요.

그렇게 이별을 맞이하였고.
몇일이 지난뒤 제가 얼마나 이사람을 사랑했는지 새삼 깨닫개 되었고. 이 사람이 아니면 정말 죽어도 안되겠다. 라는 확신이 들어서. 다시 붙잡기로 결심하고 붙잡게 되었어요. 몇번 거절도 당했죠. 몇달사이 초췌해진 절보고 많이 걱정해주었어요.

결국 이별후 2달만에 제가 진심어린 장문의 편지를 써서 주었더니 다시 절 받아주어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헤어지기전엔 여자친구가 절 정말 많이 좋아해주었어요.

다시 만나게 되면서 정말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로 만들겠다고 결심했죠.
금연도 하고 게임도 끊고 그녀가 마음에 안들어하는 사업도 그녈위해 접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어요.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짓은 단칼에 다 끊어버렸죠.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그녀맘에 들고싶고.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새사람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제 여자친구가 술집을 가거나 8090술집에 간다고 해도 걱정만 해주지 못가게 하거나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게 좀 싫을 뿐이지 그걸로 인해 제가 슬프거나 힘들진 않거든요. 다른 남자가 대쉬해도 내생각이 더 나도록 내 자신이 그녀에게 잘하면 되는거다.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에요. 그래서 최대한 존중해주고 오히려 조심히. 신나게 스트라 다 풀고 오라고 합니다. 연락은 꼭 쉬염쉬염이라도 하라고 하구요. 행여나 배터리가 없을까봐 보조배터리도 사주었어요.



아무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저에겐 행복하다고 생각되는 시간이 흘렀는데. 저만 그랬던 걸까요?..



여자친구가 이런말을 하면서 지금 막다른길이 서있어요.

'설레이지가 않아. 내가 하자는거 다해주니까 편해. 니가 잘못한것도 없고 너무 잘해준건 고마워. 니가 자책할 이유는 없어.'라고 하더라구요.

다시 만나게되면 좋아질줄 알았는데 2달 좀 넘게 만나도
설레이지가 않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전 절 좋아하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좋아는 하는지. 설레이지만 않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설레이는 감정의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연애 초반에 파도처럼 솓구쳐 오르는 감정이라 오래 못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행여나 그것이 사그라 들더라도 좋아하는 감정만 있다면 설레이는 감정이 사그라져도 문제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겠다고 하는 그녀의 말이
제 가슴에 송곳과 비수가 되어 꼿히네요.
너무 아프네요. 심장이 터질거 같습니다.

저로썬 이런 고민을 하게 한거 자체가 제가 못해주었고 너무 미안기도하고 제 자신을 질타하게 되네요.

전 제 성격상 너무나 헌신적인 사람이라 제 자존감까지 제 자신이 없애버릴까봐 최대한 유지하면서 연애를 2달 좀 넘게 해오고있었어요. 여자친구는 헤어졌을때 매우 힘들어했던 절봐왔기 때문에 또다시 헤어지면 또 밥도 안먹고 다시 줄담배를 태우고 직장도 관둬버리고 힘들어 할까봐 걱정을 해서 섣불리 저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답을 안주고 고민만 하고 있는거 같아요.

속이 타들어가네요..
제가 연애를 너무 못하는건가요..
최대한 설레이게 해주고 싶고 어떻게하면 이 사람을 웃게하고 행복하게 해줄까 하루하루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주일전 감정을 또 느끼고 싶어서 일주일치 일기를 폰에 써놨다가 일주일뒤에 일주일전 감정을 되세기고 곱씹으며 추억이 담긴 사진을 붙이며 일기를 작성하고 있어요.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거나 결혼기념일 선물로 주고 싶었거든요. 근데 제 폰 메모장을 여자친구가 몰래 보게되면서 알게되서 여자친구는 지금 이 일기를 쓰고 있는걸 알고 있구요.


인연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떠나보나기엔 제가 그녀를 너무 사랑하는거 같아요. 그녀만 곁에 있다면 무슨일이든 다해쳐나가고 이루어 낼 자신이 있는데. 그녀가 없다면 다 무의미한거 처럼 느껴지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너무 바보처럼 연애를 못하는 걸까요?..
이별을 고하면 힘들어할 저 걱정을 해주는것이
제 마음이 무너지는것만 같네요.
아직 헤어지진 않았어요.

꼭 진심어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아직 서로 시간을 갖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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