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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서웠던 나의 유년기시절 미스테리한 일..

별이 |2015.06.26 13:10
조회 471 |추천 0



난 아직 30대가 아니므로(6개월후 30대..ㅠㅜ) 20대답게 음슴체로 적겠음 ㅎㅎ


내가 고등학생때 이야기니깐.. 약 10여년전 이야기임..
조금 길수도 중간에 지루할 수도 있지만 끝까지만 읽어주시면 정말정말 이 은혜는 잊지않겠음..^^
다들 그렇겠지만 대한민국 고등학생으로 사는건 정말 피곤한 일임..
공부하는 육체적인 노동보다 수면부족으로 오는 육체적인 피로가 너무 큰 시기임..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30년채 안된 짧은 인생을 살면서 고등학생때만 가위에 눌리고 육체이탈까지 하는 신비로운 경험도 해보았으나...
일단 이 이야기 먼저 풀어보려함.. 
왜냐면 가위 눌린거보다 개인적으로 이게더 무서웠거든..ㅠㅠ







고등학교2학년때 일임..
그날은 토요일 새벽이었을거임..
그땐 놀토라는 개념이 아예 없었으므로 일주일중 유일하게 늦잠을 잘 수 있는 날이었음..
늦게까지 컴퓨터하고 놀다 잠이 들었는데 꿈도 안꾸고 아주 깊은 잠을 자고 있었던것 같음..
당시 내방 내 책상위에는 스탠드가 하나있었음..
초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사주셨던건데..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손만 갖다대면 터치식으로 삐 삐 하고 켜졌다 꺼지는 스탠드임...
근데.. 당시에도 10여년 쓸동안 한번도 그런적이 없던 그 스탠드가 멈추지도 않고 삐삐삐삐삐삐 거리는거임.. 
아..... 지금 생각해도 그 소리가 또박또박 들리는것 같음..
암튼 말했다시피 나는 정말 깊은 잠을 자고 있었고 소리는 들리나 별로 일어나고 싶지 않았음..
그때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음 왜냐하면 자고있어서 아무 생각이 없기때문에.....ㅎㅎ;;
그런데 잠결에 들리는 그 소리는 전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처음엔 "삐 (3초 정도뒤) 삐" 정도였으나..
그 소리가 점점 빨라지는거임.. 마치 누가 누르는것처럼 불규칙적으로 미친듯이 빠르게 "삐삐 삐삐삐 삐" 이런식으로..
계속되는 빨라지는 그 소리에 결국 나는 잠에서 깼음..
머리속에 '뭐지?'라는 물음표가 딱 뜨면서 잠이 확깨는데.. 
사람들이 하는말 있잖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율이 돈다는 말..
정확하게 딱 그렇게 전율이 돌면서 정신이 아주 번쩍듬..
그리고 상체를 일으키고 고개를 돌려 그 스탠드를 쳐다봤음.. 
그러자 몇번 더 삐삐 거리더니 켜진상태로 스탠드가 멈춤.. 
마치 '쟤 일어났다 그만해도 되겠다 ㅋㅋㅋㅋ' 는듯이...
그리고 창문이 열려있는지 바람에 커튼도 살랑거리고 있었음..
시계를 보니 새벽4시를 카리키고 있었고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지금 상황이 나는 너무너무너무x1000  무서워서 몸을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음..
가뜩이나 질풍노도의 시기에 밤낮없는 공부 스트레스와 부족한 잠때문에 기도 허했을 불쌍한 고등학생시절 나는 극한의 공포에 치닫으니 다시 눕기도 무섭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것도 힘들어짐..
괜히 움직이면 옆에서 뭔가가 튀어나올것 같기도 하고 그런 심리였던것 같음..
또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음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때문에' 표정으로 그렇게 한참을 멍하게 스탠드를 쳐다봤던것 같음..
30여분정도 흘렀을거임.. 그때 불현듯 일단 열려있는 창문을 닫아야겠다는 생각이 듬..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도 무서웠던 그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지금도 미스테리..
그당시 내방엔 뒷베란다가 있었는데 미닫이식 유리문이었음..
아직 공포가 다 가신 상태가 아니였으므로 침대위에서 오른발만 바닥에 내딛고 오른손을 쭉 뻗어서 창문을 닫으려는데..
이미 예상했을수도 있겠지만....





닫으려는 창문이 닫혀있는거임..
그때 2차멘붕이 온 나는.. 머리끝발끝전율이 오면서 고개를 떨굼...
이미 내 머릿속은 멘붕이 된지 오래되었고 다시 침대 속으로 들어와 상체만 일으킨채 그냥 넋놓고 가만히 있었음..
잠결에 커튼이 움직인걸 잘 못 본거라고 반박할 수 있겠지만..
말했다시피 나는 분명히 잠이 확 달아난 상태였고 커튼이 살랑거리는걸 너무 또렷하게 봤음..
그랬기때문에 너무 자연스럽게 문을 닫으려고 했던것인데..
근데 그 문이 닫혀있으니 정신이 나가버릴것 같은 공포가 되버린거임..
그러다 동이트고 방밖에서 엄마가 문을 여시고 밥하시러 나오는 소리를 들음..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오고 움직일 수 있는 용기가 생김..
바로 스탠드 코드를 뽑아서 안쓰는 방 창고에 쳐박아 버림..
뭔가 저주걸린 듯한 물건이랄까..
그런상태로 놔두다가 이사하면서 버렸는지 없어졌음..
그리고 그사건 이후 가끔 이상한 일이 집에서 생기긴했었음..
갑자기 TV가 켜진다거나 컴퓨터가 켜진다거나 내가 분명히 알아차릴만한 일들이 생겼음..
처음엔 가전기기가 이상해서 그런가 했었는데..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고장이었다면 낮에도 그래야하고 내가 없을때도 그래야하는데..
꼭 내가 책상에서 공부하고 있거나 잠자려고 침대에 누워있을때 그런일들이 생겼었음..
꼭 그것도 저녁에만.. 내가 알아차릴만할때 그랬음..




나는 아직까지 두눈으로 귀신을 목격한 적은 없지만.. 
오감으로 귀신을 느꼈다고는 말할 수 있음..
분명히 귀신이었고...
그 귀신의 의도는 고등학생인 날 방해하고 괴롭히려는 심산이었던것 같음..
지금 이 글을 적는순간에도 등골이 오싹함이 느껴짐 뒤에서 누가 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참 이세상엔 알 수 없는 일들이 많은것 같음..
마무리 어떻게 할지 몰라서..
그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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