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슴체 써도 될까요? 대답없지만 쓰겠음.
며칠전 면접을 보고왔는데... 후
신발탱구 정말 슬픈일이 나에게 일어남.
서울에 모모구의 모모동 작은 회사 사무실 면접을 보러 오라는 문자를 받음.
아니 근데..
면접 당일 2시간전에 면접보러오라고 연락주면 어째?
나는 집순이라 집에서는 앞머리 다까고
후리하게 잇어서 준비할게 엄청많은데ㅠㅠ(얼굴에)
그래도 서류접수 통과...통과!!!!!!!통과가 어디냐능!!
실은 면접만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았음.ㅋㅋㅋ휴
회사 규모는 작은 듯 싶지만, 조건도 이정도면 나에게 감지덕지였고ㅜㅜ
서둘러서 화장,, 매우 깔끔하게
면접은 무조건 깔끔하게!!
누군가 말했었지 면접메이크업은 예뻐보이는게 아니랬음 신뢰감을 줘야한댔음
원래 입술을 조금 진한 틴트 바르고 다니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수수하게 옅은 코랄로 바르고,
눈썹도 짱구안되게!
정장 블라우스 안에 입을 흰나시가 빨래건조대에 널려있어서
급하게 선풍기+드라이기 쉥쉥 말려주고
신경도 많이썼음 ㅠㅠ
깔끔한 흰색 블라우스 + 무릎위5cm 검정H라인 스커트+검은구두+검은백
그러고 미친듯이 구두신어서 발꾸락이 아프지만
미친듯이 빨리 달려갔음!!!!!
도착했더니 먼저 와있는 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아 언니라고 해야되나 나는 빠른년생이라 동갑이고시픙ㄴ데 암튼
그애가 정장을 안입고온거임....잉?
나는 그동안 다른회사 면접보러 다니면서
30명씩 같이 면접보는데 사복입고온사람 5명정도 본것같음..
정장은 기본....아님?
며칠 전에도 그런 생각으로 자신있게 잇어서 붙었는데 주말도 낮까지 근무가 있다길래 암튼 이건 이얘기가 아니니까 패쓰
걔는 캐주얼하게 입고왔음.
인상착의를 말하자면 발목까지 올라오는 그 요즘 유행하는 조금 긴듯한 양말에
톡톡튀는 예쁜운동화에 짧은반바지
근데 얼굴이 예뻤음 와 정말예뻐
면접보러온사람이 2명밖에 없다고함...그래서 우리둘이 같이 질문받고 하는데
대놓고 나는 쳐다도 안보고 그여자애랑만 얘기하는거임
솔직히 ...내가 그렇게 못생기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엄마는 나 예쁘다고 했거든요..
근데 정말 ㅠㅠㅠ너무비굴하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면접관이 ㅋㅋㅋㅋ나는 쳐다도안봄 진짜ㅋㅋㅋㅋㅋㅋ
진짜,, 둘이만 대화 ㄱㄱㄱㄱㄱ계속 ㄱ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하는데 나는 안쳐다봐도 꿋꿋히 대답햇음 진짜..
내가 이렇게 생겼어도 면접때 나는
진짜 말 더듬지도 않고 말 정말 잘함 눈도 잘마주치고 근데
아니 쳐다도 안봐요 ㅋㅋㅋㅋㅋㅋ눈을 마주쳐주지도 않아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면접을 보러 온거니깐 근무조건 설명하는데 나 혼자 대답을 ㅠㅠㅠ했죠 나를 안쳐다봐도 ㅠㅠㅠㅠㅠ..휴
그리고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거는데
이력서 사진 나더러 바꾸라고 그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애한테는
"떙땡씨는 5개월안에 찍었나봐요~"
"아뇨.. 2년전이에요 ㅎㅎㅎㅎ"
"아 그래요~?"
그애 사진속 예쁜얼굴 긴머리, 지금도 예쁜얼굴 긴머리..
내 이력서 사진은 고등학교 졸업사진인데
그땐 어깨보다 긴기장에 파마가 있었음
솔직히...사기로 잘나오긴 했는데..
제가 근데 지금은 2월에 숏컷해서 머리가 짧은단발이거든요.
이제생각해보니 정말..저는..못생겼네요ㅠㅠㅠ
오늘 면접 합격여부 문자로 온댔는데..
떨어져도 문자보낸댔구 붙어도 연락한댔는데
떨어졌겠지만 문자도 안와요 ㅠㅠㅠㅠ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ㅠㅠ
ㅠㅠㅠㅠㅠ
그 예쁜애 욕하고 싶어서 이러는게 아니라 ㅠㅠ 걔가 뭘잘못했어요 예쁜거지
면접 끝나고 나서 간단하게 얘기하면서 오는데
마음씨도 예쁨 ㅠㅠ
"우리 이렇게 둘이 붙었으면 좋겠어요!"
그냥 그 면접관이 ㅋㅋㅋㅋ맘에안들어ㅋ식빵 ㅠㅠ그냥 한풀이해봤어요
이런일 저한텐 처음이라 ㅠㅠㅠ충격이 오래갈듯.....못생겨서..
화이팅해주시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그럼 님들 안녕 나랑 님들 취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