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미치겠어요 제가 마을버스를 타고다니는데 버스기사보면 맨날 엄청 늙은아저씨거나 아줌마라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치는데 저번에 새로 들어온 아저씬가봐요 옛날에 처음봤을땐 그냥 사투리쓰고 자상한 버스기사로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저희학교가 8시30분등굔데 제가 항상 늦어서 9시등교를하는데 그때마다 보는데 이틀연속으로 그아저씨가 운전하는날에 탄적이있거든요? 이틀째에 학생 어제도 지각하지않았나 라길래 제가 네.. 오늘 또지각하나? 늦게일어나나 항상? 밤에 뭐 맨날 티비보나? 이렇게 막 신경써주시는거에요 딱 제 이상형이었어요 잘생긴 외모에 부산사투리.. 그리고 여차저차하다가 내릴때 학생 내일은 지각하지마라~ 이랬어요 진짜 너무 기분좋아서 그다음날에도 그아저씨보려고 같은시간에 나갔는데 제가 일찍 나올줄아셨는지 이미 한바퀴를 도셨더라구요ㅠㅠㅠㅠ 그리고 그날에 아쉬운채로 학교가고 끝나고 집갈때 그아저씨가 운전하신날이라서 진짜진짜 기분좋았어요 근데 제가 가방을 바꿔서그런지 아저씨가 말을 거시려다말고 거시려다 마셨어요.. 제가 아저씨쳐다보면 아저씬 운전중이시고 아저씨가 저 쳐다보시면 부끄러워서 시선회피하고.. 남들이보면 진짜 장난으로 생각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전 그아저씨가 진짜 너무너무좋아요 너무설레고 없으면 울것같고 심각해요 무엇보다 전15살이고 그아저씨 나이도 이름도 아무것도몰라요.. 미치겠어요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아저씨가 너무너무너무좋아요 어떡하죠진짜 포기하려는맘은 절대절대없구요.. 그냥 좋아서미치겠어요 단순한사랑이아니에요 진짜 제 초등학교이후로 첫사랑이에요 이제 지각 고쳐야하는데 그아저씨랑 단둘이서 대화하려면 9시에 타야해요.. 제가 얼마나 좋았으면 페북에 사랑에빠졌어요를 올렸겠어요 너무좋아서미치겠어요 어떡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