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남자입니다. 얼마 전에 제 여자친구가 굉장히 억울하게 학교 친구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습니다.. 잘못한 건 저인데 왜 욕은 여자친구가 먹을까요?
우리 반은 남자반인데 제 앞자리에 앉는 애 전여자친구가 제 여자친구와 친합니다. 저를 A, 제 앞자리 남자 애를 B, 제 여자친구를 a, B의 전여자친구를 b라고 할게요.
며칠 전에 B와 b가 헤어졌고, A의 앞자리인 B는 A의 짝궁과 b와 헤어진 썰을 풀고 있었다. A는 얘기를 훔쳐 들었고, 그 상황을 자신의 여자친구인 a에게 말했다. 그런데 a가 b에게 그 얘기를 했고, b는 자신의 SNS에 B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다음 날인 금요일. 학교에서 B는 A에게 다짜고짜 화를 냈다. A는 B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사과했지만, B는 A에게 계속해서 화를 냈다. B는 A에게 심한 욕을 하며 찐따끼리 잘도 사귄다, 왜 나대냐 와 같은 욕설을 퍼 부었고, A는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 점심시간, b와 a는 A를 불러서 B와 다툰 사건의 정황을 들었고, b가 A에게 사과했고, A도 b에게 사과했다. A는 다 끝난 줄 알았다.
그런데 어제, a와 b가 톡으로 다투었는지 둘의 사이가 나빠져 있었다. a에게 물어봤을 때, b가 친구들에게 a의 뒷담을 했다고 한다. 게다가 이번에는 b가 a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A는 이 상황이 짜증날 뿐이고, 어떡해야 할지 1도 모르겠다. 그저 a가 욕을 먹고 있기 때문에 속상하고 억울할 뿐이다. 게다가 B와 b는 헤어진 주제에 사이가 좋다. 반면 A의 여자친구인 a는 다른 소중한 친구들까지 잃을까봐 지금도 불안에 떨고 있다.
제 3자 입장에서 글 쓰니까 더 짜증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위 글의 B보다 키도 크고 꿀릴 것도 없지만 입을 잘못 놀린 것은 인정하기 때문에 B에게 어찌 할 수도 없습니다.. 제 여자친구 a 어떡해야 하나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런 글 처음 써 봐서 잘 못 쓰지만 알아들으신 분들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면 욕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