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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2년, 권태기일까요 식은걸까요

ㅁㅁ |2015.06.28 21:49
조회 1,069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저랑 애인은 이제 막 2년을 넘어선 오래됐다면 오래된 커플이에요

다른 커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장거리라는 점?

근데 요즘..제가 많이 지친건지 마음이 식은건지 권태기인지 모르겠어요

하나씩 정리해보자면 ㅠㅠ

 

일단 자주 다퉈요

예전에도 자주 다퉜는데 그땐 그때마다 화해를 통해 더 끈끈해졌다면

요즘은 싸우면....하...뭐랄까 애인은 어떤지 모르겟지만

저는 좀 아 또 싸웠네... 느낌이 든달까요?

싸우는 이유야 뭐 매번 다르고 사소하지만

문제는 애인의 태도인 것 같아요

갈수록 툭툭 내뱉는 말들이 저에게 큰 상처로 다가오고

예전엔 한번 서운하다 하면 풀리던 마음이 요즘엔 괜찮다가도 또 서운했던 일이 생각나고...

그러다보니 더 서운해지고 곱씹게되고..

 

또 다른건 연애스타일이 좀 달라요

연애스타일?이라기보단 성격..? 저는 솔직히 제가 봐도 좀 피곤한 성격이에요

계속 연락해야 안심하고 조금이라도 여지가 생기면 불안해하고..

저도 많이 바꿔보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가 않네요

반면에 애인은 서로 좀 떨어져있거나 연락을 덜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에요

오히려 자기 혼자만의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사람이구요

그걸 알고나니까, 아 내가 귀찮게 굴면 안되겠구나 싶은 마음이 탁 들었어요

 

제일 큰 고민이 여기서부터 시작된건데요..

'아, 내가 좀 덜 귀찮게 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저도 무던히 노력을 해서 애인에게 자유시간을 주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귀찮게 연락안하고 혼자 놀 수 있게끔

근데 그렇게 하면 할수록 저는 그게..힘든거에요

본 성격이 아니잖아요.. 연락은 하고싶은데, 애인한테 맞춰주긴 줘야겠고..

제일 큰 문제는..그러다보니까 이젠 저도 연락을 안해도 괜찮은 지경이 된거에요

하루종일 연락안해도 별 생각 안들고

마치 애인이 원래 없던 사람인 마냥 그런 기분이 들고

어, 내가 괜찮네?싶다가도 또 한편으론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을거면 왜 연애를 하나 싶고

 

후....제 고민이 어떤건지 이해가 가시나요..?

저만 이런건가요..?

이게 권태기인지 아니면 제 마음이 식은건지 모르겠어요

또 만나서 얼굴 보면 그런 마음 없이 잘 만나고 잘 노는데

떨어져만 있으면 이러니...애인은 천하태평 우리가 떨어져있으니 그런거다, 결혼을 하면 해결된다, 이러고...

뭐가 정답인지 아님 원래 연애 길게 하면 다 이런건지

요즘엔 애인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나오고 그러네요 ㅠㅠ...

다른 분들도 다 이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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