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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돈을빌려줬는데헤어지자고

답답 |2015.06.30 12:39
조회 5,381 |추천 6

안녕하세요

먼저 방탈죄송합니다.

가끔 판을 보다가 너무 답답한 일이있어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긴글이되겠지만 꼭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31살 여자이고

제목처럼 남자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헤어짐을 당한여자는 제 친구입니다.

그 돈을 빌려가고 헤어지자고 통보한 남자는 제 사촌오빠입니다.

 

친구는 가까이있지만 자주보지는 못하는친한친구였고

사촌오빠는 명절에만나고 가끔 연락하는 정도였습니다.

 

작년4월쯤 사촌오빠랑 친구에게서  비슷시기에 소개팅을 해달라는 연락이와서

저는 둘이 사는지역도 비슷하고 둘다 직업도 안정적이고

서로의 조건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맘에든다고하여 둘에게 연락처를주었습니다.

그이후 둘이서 연락하다가 만나고 서로 마음에 들어서 사귀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친구랑 연락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빠가 너무 맘에든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답고 듬직하다며 만난지 얼마안되었지만 오빠를 정말 좋아하는게 느껴질정도로

푹 빠져있었어요.

그이전에도 아는언니와 사촌오빠가 소개팅한적이 있었는데 그언니는 오빠가 너무 과묵하고

직업군인이라 그런지 권위적이라 맘에안든다고 했었는데 친구는 그런부분마저 너무 멋있다고 결혼까지 하고싶다고 집안에도 이런이런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말했다하기에

둘이 잘만나고 있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마침 세월호사건이 있어서 오빤 군인이라 쉬는날에도 해당지역을 벗어날수없었고

친구는 일이(주,야)로 일을하면서 주중에 쉴때도있고 주말에 쉴때도 있어서

시간이 잘 안맞아 자주 볼수가없어서 자주 다투었나봐요

친구는 투정이 늘어갔고 오빠는 또 다알고시작했는데 왜 이해해주지못하냐 하는

의견차이로 둘은 결국 8월초에 헤어졌습니다

친구는 미안하다고 기다리겠다고했지만  오빠는 지쳤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했습니다.

그 이후에

9월쯤 사촌오빠의 아버지가 뇌종양 판정을 받게되고

오빠도 힘들어했지만  그보다 친구가 너무너무 힘들어했어요

내가 조금만 더 참을걸,이럴떄 내가 힘이되줄걸,

하면서 한참을 술마시고 전화하고 힘들어하며 있었는데

10월쯤 오빠에게 다시 연락이 왔어요 (저한테)

헤어지고 생각해봐도 친구만한 여자가 없는것같다며 다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했어요.

 

 

그때 친구는 오빠에게 한번만더 전화해볼까다시만나자고 얘기해볼까 하고있던차에

오빠가 저한테 연락이왔기에 제가 친구보고 조금만 기다려보라고했어요

오빠가 친구에게 다시 먼저 연락을했고

그래서 10월에  다시 만나기로했다고 들었어요.

그땐 저도 바빠서 둘이 어찌저찌됐는지 신경쓰지못하고

잘 지내고있겠거니하며 가끔 친구와 연락만 하고지냈어요.

 

오빠는 아버지가 편찮으시기때문에 아버지계신곳으로 전근신청을해서

그쪽 지방으로 간다고했어요 

다시 사귀기전에 그부분에대해서도 얘길했을때

병원을 왔다갔다해야하기때문에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임을 친구도 인지하고있었기에

멀리떨어져있지만 우리더 잘지내보자 틈날때마다 자주만나자 서로 더 잘할게 그러기로했었나봐요

다시 사귀면서도 싸우고 다투고하는듯하였지만

연애가 다 그렇듯 좋을때도있고 나쁠때도 있는거라 생각하면서

저는 제 살길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1월쯤 친구가 술먹고 전화가왔는데 예사롭지않았어요

말하지않으려는걸 캐묻고캐물어 이야기를 했는데

오빠에게 돈을 빌려줬다는겁니다 200만원씩 9번을 1800만원을

10월 다시 사귀기로한  첫날부터 돈얘기를 했대요

아버치 병원비를 정산해야하는데 돈이 모자라다 보험비신청하면 금방 나올껀데

그거때문에 내 적금을 깨긴 좀 아깝다 잠깐만 쓰고 돌려주겠다 이런식으로

3개월정도에 걸쳐서 총 1800만원을 줬는데 오빠가 헤어지자고 했다는 겁니다.

예전과 똑같이 연락이안되고 못만나는 이유로 친구는 투정부리고

오빠는 피하고 그러면서 10월부터 사귀면서 2번만났답니다.

달랑2번 그것도 친구가 오빠있는 지역으로 찾아가서 겨우 만났대요

그러고서는 다투면서 헤어지자고했다는겁니다.

 

 

헤어지면서 그래서 돈을 어떻게 할꺼냐 물어봤더니 어떻게할지 생각해서 연락하겠다고

이번달까지..이번주까지생각해볼게 이런식으로 미루더니 설날 지나고서는 한다는말이

한달에 1번씩 20만원씩 갚겠다고했대요

그이야기를 듣고 제가 너무 화가나서 오빠한테 전화했더니 전화도안받고 하길래

저희엄마한테 말을 했어요 (엄마가 오빠에겐 고모)

그랬더니 아빠한테는 제발 말하지말아달라고 자기가 다 해결하겠다고하더군요

그이후에 저랑 통화하면서 제가 20만원씩갚겠다는게 말이냐고

미쳤냐고 내친구한테 뭐하는짓이냐고

당장 한번에 갚을돈이 없으면 6,9,11 월 3번에걸쳐서 600만원씩 갚으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이때가 4월말)

친구는 이때까지만해도 오빠를 너무너무 좋아했기에 돈을 달라고 모진말도 못하여 제가 대신해서 달라고했습니다.

그리고600만원을 주기로한 6월이되었는데

오빠가 친구에게 보낸돈은 80만원....

알고보니 개인회생이라는걸 하고있고 월급에서 개인회생내고 나머지돈이 80만원이 다라는 겁니다.

그렇게 한달에 80씩갚겠다고 제발 봐달라고 아버지한텐 말하지말아달라고 하더군요

 

정말 몰랐습니다 개인회생이뭔지도 오빠가 왜그걸하는지도

친구한테 사귀면서 지금껏 모은돈이 6천만원있다고해서

저도 믿었습니다 사촌이라고하지만 월급이얼만지 저축액이얼만지 빚이얼만지 얘기하는 사이는 아니었기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친구가 너무 어이없어하면서 그럼 공증이나,내용증명이라도 하자고 했더니

그돈도아깝다며 자기 떼먹는 사람아니라고

자길 믿으라고 한답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만나고싶다고했대요

외삼촌 보험금타면 줄게했던말도 다 거짓말이었답니다

병원비로 썼다는말도 다거짓말인것같대요(친구가보기에)

어디에썼는지모르겠대요 빚진거갚고 이래저래쓰다보니 없어졌대요

그러면서 전화도 잘안받아요 만나서 얘기하자고하면서  8월에 만나자고해요 아직6월인데

휴무가 서로다르고 공증을 받으려고하니 평일에 쉬는날이 없다고 이래저래 피하나봐요

제전화도 안받아요 메세지보내면 미안하다고 자기가 해결하겠다고만 합니다.

욕을 해도 협박을해도 부탁을해도  통하지않아요

 

저는 친구한테 정말 미안하다고했어요 그런놈인줄모르고 소개시켜줘서 미안하다고

이제 절대 오빠가어떤말을해도 흔들리지말라고했어요

 

제가어떻게해야할까요

친구가 돈을 받을수있을까요?

경찰에신고를 하면 받을수있을까요?

 

 

외삼촌에게 말씀을 드릴수있지만 뇌종양이고 많이 편찮으셔서 말씀을 차마 못드리고있어요

더 충격받으셔서 안좋아지실까봐..

친구한테 외삼촌번호는 알려드렸는데 친구도 차마 말하지못하고있어요

외숙모는 안계십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익명을 빌어 이렇게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0
베플ㅋㅋ|2015.06.30 13:29
어차피 경찰에 신고하면 외삼촌이 알수밖에 없잖아요. 경찰 통해서 아는거보단 글쓴이 어머니 통해서 아시는게 나아요. 아니면 글쓴이가 말을 하던지요. 먼저 오빠한테 '내일 외삼촌한테 다 말할꺼니까 알아서 해라' 라고 연락하고 답 없으면 외삼촌한테 말씀 드리세요. 그래도 해결 방안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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