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배려라고 합니다
강아지랑 함께 살면서 많은걸 배워갑니다
40살이 넘으면서 감정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자만이였나봅니다
견주가 잘났건 못났건 강아지들에게는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희망을 빼앗는게 최선인지는 모르겠지만ᆢ
밥심으로 사는 아줌마이기에 굶고 있는 모습이 가슴시리게 아파옵니다
착한 마음보다는
내 가슴 아픈게 싫어서 데려오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착한 마음이 아니라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착한 마음이 아니라서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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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람이나 동물이나
첫째는 먹는게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은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기견으로 인연을 맺어 15년을 함께
살다가 암으로 3년을 고생하다 큰별이 된
우리 꼬맹이 별이되는 순간까지
아주 큰 행복이였습니다
꼬맹이 다녔던 병원원장님이
견주가 포기하는 걸 강아지들은 느낀다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꼬맹이 별이되고 너무 맘 이아파서 다시는 강아지랑 한식구가 안 되려고 했는데 어찌 인연이 되어 3년전 즈음 몽이가 식구가 되었어요
저희집은 유기견 시츄 몽이랑 살고 있어요
11살이나 먹어서 아빠한테만 신경쓰면
삐져서는 단식시위하는 우리 몽이 사료 한알씩 먹이면서도 단 하루도 굶겨본적은 없구요
가끔 비가 오면 유기됐던
기억 때문인지 힘들어 하는 몽이 보면서
믿고 사랑하는(?) 주인이랑 이별이
강아지에게는 힘들겠지만
이별보다 더 슬픈건 배고품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라 생각해요
강아지 일주일을 굶길 정도로 케어하기 힘드시면
저희에게 보내주세요
1년에 한번 정기검진 하구요
강아지 아프면 병원데리고 다닐 정도는 벌어요
말은 못하지만 강아지들도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행복도 느껴요
우리 몽이 질투도 심하고
나이가 있어 낯선 애들에게 적응하는데
시간도 걸리겠지만 이해하리라 생각해요
사람도 배고프고 아프면 힘들어요
그렇게 힘든 삶을 말 못하는 강아지에게
강요하는거는 정말 나쁜행동입니다
어떤게 본인과 강아지를 위해 최선인지
생각해 주세요
생각이 정리되면 메일 주세요
기다릴께요
seung0422@lycos.co.kr
울 꼬맹이입니다 지금은 큰 별입니다
우리 몽이공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