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낙태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이전에 다른 남자들과 경험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낙태까지 했을줄은 몰랐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인데 그 사실을 알게 되자 한순간에 정이 떨어져버리더군요
정말 장담하건대 처음부터 사실대로 말했다면 이렇지 않았을 겁니다
정말이지 기가 막히게도
경험 없다 -> 경험은 없지만 진한 스킨쉽정도는 했다 -> 딱 한번의 경험은 있었지만 너무 별로인 기억이라 그 뒤엔 경험 없다 -> 경험 여러번 있다 -> 낙태했다
이렇게 계속 말이 바뀌더군요
말이 바뀐것도 제가 여차여차해서 과거를 알아내니 그제서야 할수 없이 조금씩 말한겁니다
여자 과거를 캤다고 찌질하다고 하신다면야 할말 없습니다만.
스스로 말한 거였다면 이렇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 이 여자에 대한 믿음도 이제는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한번 떨어진 정 다시 되돌릴 수는 없겠지요
아무래도 헤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솔직히 말했으면 계속 사랑할 수 있었을 텐데...
아니 나중에라도 스스로 말해줬으면 이렇지 않았을 텐데...
왜 끝까지 숨기려 했는지... 영원한 비밀이란게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여자친구의 행동이 이해는 갑니다
이곳 톡에서도 무덤까지 비밀을 간직하라는 조언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제 여자친구도 그런 조언들을 듣고 그렇게 행동했던 것일까요?...
비밀을 무덤까지 간직하라고 그런 조언하는 사람들을 때리고 싶은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