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에서 잠실로가는 지하철 2호선에서 겪은 일입니다.
지하철좌석
----------ABCDEFGH(G에 앉으셨던분이 문제의 아주머니십니다)---------- (<-- 손잡이 라인) 저
G'1, G'2, G'3 (G좌석에 앉으신 아주머님의 자녀분들로 20대중후반으로 추정됩니다)----------JKLMNOPQ----------지하철좌석
위와같은 배치였습니다.
저는 H좌석 앞에서 앉은 사람이 내리길 기다려왔고G자리에 앉으신 아주머니분께서는 그 옆에 CD자리가 빌때 손짓으로 G'1, G'2 자녀분들을그 자리에 앉히시더군요 그거야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문제는 H좌석에 앉으셨던분이 내리던 때에 벌어졌습니다제가 H좌석에 앉으려고하자 G좌석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님께서 제가 앉으려는H자리로 옮기시더니 G'3자녀분을 자기자리에 앉히시려 하시더군요.
제가 너무나도 황당하여 물었습니다"죄송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이게 무슨 경우신가요?"라고
그랬더니 H자리로 앉으신 아주머니의 말"네가 앉으려 했는지 몰랐다."라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아니 이런식으로 순서도 안지키실거면 대체 누가 대중교통에서 줄을서서 기다리겠나요? 또 대뜸 앉으려고 하는데 앉으려는 자리에 아주머님이 앉아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이렇게 말하니 그 아주머니는"내 아들 앉히려고 그랬다 어머니가 자기 자식 앉히려는데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되냐?"
제가 다시 말했습니다."아니 그럼 기다리고있는 앞사람한테 얘기를 먼저 하셔야죠 앞사람 앉으려고 하는데 먼저 그렇게 옆으로 훽 앉아버리면 어떻게 앉습니까?"
그렇게 말하니 아주머니는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니 젊은애들 서서가는 경우 많으니 당연히 너도 그렇게 서서가려 하는줄 알았지 무슨... 내가 네가 앉으려는지 어떻게 알았냐?"
(아니 그럼 제가 서서갈거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신건가요? 자기 좋은쪽으로만 해석하시는건 또 어떻게 연세를 잡수셨는지 정말로 의심스럽습니다.)
나이도 자기고집이 완고하실 나이신지라 사과같은건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질서는지켜야 맞는게 아니냐고 저는 말했고 그 아주머니는 계속 자기가 무슨 잘못했냐, 그까짓 자리 뭐라고 이러느냐, 젊은애가 서서좀 가면 안되냐, 내가 나 좋자고 이러냐 내 자식(20대의 건강한 역삼각몸매의 청년분)서서가는게 안쓰러워 이러지?. 라는 대응뿐이셨으며
그 옆에 G'2따님(역시20~30대초반으로 추정)은 처음엔 "어머니 그만하세요."라 말씀하시더니 대뜸 저보고 "아 정말 말 많으시네 그만 좀 하시라고요."라며 역성을 내시더군요
이 어처구니없는 아주머니의 연세는 40~50대로 추정되며자녀분들은 제 나이 또래였고 자기 자리에 앉히려던 아드님 G'3은 저도 덩치가 좋지만그 아드님 역시 떡 벌어진 어깨의 역삼각형 몸매의 건장한 청년이더군요
아주머니, 지하철이건 버스건 공공장소에는 공공장소에 맞는 질서가 있습니다.물론 어머니로서 자식을 위한 마음은 알겠습니다만그 자식을 위하신다는 행동이 결국은 새치기일뿐인것이고 그런 양심도 부끄러움도 없는 행위로 자녀분들을 위한다는게 정말 그들을 위한 행동입니까? 오히려 자녀분들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자기 자식이 귀해 공공질서는 나몰라라 해도 된다는 법이 어디있으며또 건장한 청년이 서서가는게 뭐 어때서라는 논리시면 댁의 그 건장하신 아드님도그에 해당하는지 곰곰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주머니의 자기 변호는 어디까지나 아주머니의 가족에게만 통용될 변명이지아주머니의 양심도 염치도 부끄러움도 모르는 행위로 기분상하고 피해를 보는 사람에겐설득력이 전혀 없는 변명입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아무리 자기자식 위한다지만 공공질서를 지키고있는 사람들에게무안을 주면서 까지 어기고 역성 내지 말아주세요. 자식들을 위한 답시고 자식들을 부끄럽게하는행동이며 아주머니같은 분들이 많으니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를 안지키는 사람들이 늘어나세상을 더 삭막하고 싸울일이 생기게 만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