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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전형적인 아줌마들.

때탕순이 |2015.07.08 11:47
조회 129,013 |추천 375

대부분 음슴체로 쓰길래 나도 음슴체로 도전 !

 

나님은 애가 셋있는 서른살 워킹맘임.

목욕탕가는걸 매우 좋아해서 아침마다 목욕탕 가서 몸 풀고 오는 여자임

 

본인이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가 아닌 이런사람들도 있다는 말을 하고싶어서임.

본인은 6시에 일어나서 집앞 목욕탕 다닌지 1년째임.

 

세상에 이런아줌마들 얘기를 해보겠음.

 

1. 옷.

옷을 서랍장이나 바구니에 담는 아줌마들도 있지만, 새벽에 오는 아줌마 한분이

올때마다 옷을 개어놓고 바구니도 많은데 넣지 않고 바닥에 놔두고 가는 아줌마가 있음.

왜 그렇게 하냐고 묻는사람이 있었음.

그 아줌마 왈 , 바구니에 넣어놓으면 누가 누구껀지 잘 몰라서 그런다고 함.

 

2. 자리싸움.

새벽인데도 사람이 스무명정도 됨.

자리가 많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입구쪽 자리는 내자리다. 라는 아줌마가 있음.

한번은 처음보시는 할머니한분이 오셔서 다리가 많이 불편해 보였음.

할머니가 걷는게 힘드셔서 입구쪽에 자리를 잡고 씻기 시작하셧음.

그런데, 10분후 목욕탕에 들어오신 아줌마가 자기 자리라고 딴데 가라고 하심.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하다고 좀 씻겟다 했더니, 끝까지 비켜달라함.

그걸 지켜보고 있는 본인외의 아줌마들이 여기서 자리가 어딨냐고 하는 분들이 있었음.

자기자리라고 우기던 패거리와 자리가 어딧냐고 하는 분들과, 그때부터편이나뉘어진거같음.

 

3. 더러워.

탕에 들어올땐 기본적으로 샤워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

꼭 샤워안하고 자리만 잡아놓고 들어오는 아줌마가 있음.

정말 예의상 물로라도 행구고 왔으면 좋겟다라는 생각을 함.

전혀 머리도 감지 않고 탕에 쑤욱 들어옴,

보다못한 아줌마가 샤워하고 들어와야지 라는 말에 , 그 아줌마 내가 내몸을 씻던 안씻던

무슨상관이냐 쏘아댐.

 

4. 탕안은 식당.

하... 진짜 이것도 더러움.... 진짜 더러움...

제사지냇다며 온갖 과일 , 전, 들고와서 탕안에서 나눠먹음.

전 찢어먹고 손에 기름묻엇는데 또 탕안에 손 쑤욱 넣음...

진짜 더러워서 웬만하면 그사람들 먹을때는 탕에 안들어감.

 

5.신입인사.

목욕탕이 무슨 아줌마 조폭들도 아니고 ,

꼭 큰언니가 한명 있음,

큰언니는 씻고 탕에 앉음. 그러면 쪼르르 다들 가서 앉음.

처음보는 사람이 있으면 , 내일올때는 우유10개를 사가지고 오라함.

다 나눠줘야 친해진다함.

작년에 처음 갓을때 , 나한테도 우유 사오라고 함.

그래서 왜요? 햇더니 그래야 친해진다함.

아 저는 친해질 생각이 없어서 죄송해요 . 라고 함

아줌마들 그후론 인사도 없음. 다행이라 생각함.

 

6.수다

탕에앉으면 기본 한시간동안 어찌그리 말들이 많은지. 목소리는 또 어찌나 큰지.

모르는사람 들어오면 전원 입구쳐다봄.

그래놓고 험담아닌 험담함. 가슴이 크네 적네, 신랑한테 사랑받겟네 어쨋네,

뭐 그딴소리들이 다 들림..

그걸 듣고도 가만히 있는 아줌마들임.

탕에는 토론의 장소임.

 

 

 

정말 이해안가는 부분도 많고, 에피소드가 참 많은데 ,

ㅋㅋ 조심스럽게 톡 되면 다른것도 올려볼께요!!

추천수375
반대수17
베플앜ㅋㅋㅋㅋㅋ|2015.07.08 18:06
생각난다... 지금은 이사했는데 우리가족이 몇년전까지 살던 집이 드라마 내조의 여왕? 김남주 나오고 했던 드라마 다들 알아요? 여튼 .. 우리아파트가 그 드라마 모티브 된 곳이라 함 S대기업 임원들이 많이 살아서 아줌마들 서열이 장난 아니었음 (우리아버진 그 대기업이랑 아무상관 없는 걍 일개 치과의사여서 우리엄만 그 서열싸움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음) 아파트에 목욕탕이 있었는데, 홀딱 벗고도 어찌나 서열다툼을 해대시는지.. 남편 직위가 곧 마누라 직위였음 탕 들어갈때도 제일 높은직위 부인이 들어가서 자리잡으면 그 양옆으로 그다음 직위 부인, 그다음 부인 여튼 서열순으로 앉아서 남편 직위가 낮으면 탕에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했음. 커피도 타왔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 ㅁㅊ ㅋㅋㅋㅋ 아나 ㅡㅡ 제일 웃겼던게 어떤 아줌마 둘이 있었음. 남편들이 둘 다 직위가 비슷? 똑같? (평생을 치과의사 딸로 살아와서 회사의 직위따위 잘 모름 같은직위가 있을수있나) 여튼 그리고 그집 자식들도 나이가 같고 해서 서로 누구엄마, 누구엄마 부르는 상태였음 근데 둘 중 한명이 부사장으로 승진을 한거임 목욕탕에서 빨가벗고 난리가 났음, 사모님 축하드린다느니 승진하실 줄 알았다느니 ㅋㅋㅋㅋ 진짜 웃겨가지곸ㅋㅋㅋ 근데 그러고나서 몇일있다가 나 목욕하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거 아니겠음? 그 부사장 사모가 사람 여럿 둘러놓고 누구 험담을 하고있었음 목욕탕이 자그마해 듣기싫어도 대화내용이 다 들리는데, 들어보니 자기 남편이 승진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원래 같이 직급에 있던 사람 부인이 (위에 말했던 서로 누구엄마~, 누구엄마~ 불렀던 아줌마) 자기를 '사모님'이라고 깎듯이 칭하지 않고 '누구엄마~' 라고 불렀다는거임 자기가 너무 괘씸해서 뭐라하려다 참았다고 헐;;;;;;; 그러면서 한참을 욕을하고 옆에 똘마니들은 다들 동조했음 그러고나서 그 '누구엄마'라고 불렀다는 아줌마가 목욕탕 들어왔는데 인사를 하는데 다들 쌩까는거임;;; 결국 그아줌마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분위기 안좋으니까 목욕 안하고 나갔음 나가니까 또 폭풍 뒷담;;;; 진짜 지가 승진한것도 아니고 .. 부인들이 더함; 아파트 2층에 입주민들만 이용하는 까페 있는데 거기가면 대화내용도 가관임 아저씨아줌마가 아들 딸 데리고 변호사랑 얘기하는데 무슨 재산 상속을 법대로 하면 몇십억이 손해라 무슨 뭘 어떻게 해서 손해가 몇십억이 덜 나게 할 수 있다느니 지금 상속할 재산이 몇백억인데 그중 얼마를 어떻게 얼마를 어떻게 한다느니..; 로비가도 아저씨들 기사들 대기타고있고 흠... 여튼 난 저 아파트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목욕탕 하면 저 생각이 제일 먼저 남 ╋ 아맞다 저 집 목욕탕 말고 이건 더 옛날 일인데 대중 목욕탕 가서 맨손으로 애기 똥 뜬 사건도 있음^.^... 그냥 탕에 뭔가 둥둥 떠다니길래 뭔가 궁금해서 떠봤는데 (호기심 많음) 똥이었음...ㅜㅠ 그날 손님 다 계신데 아줌마 탕 물 빼로 청소 다시하고 난리났었어요
베플ㅇㅇ|2015.07.08 17:04
탕에서 전이라... 헐
베플|2015.07.08 13:11
헉............ 저 40대 아줌마인데 신세계를 보는 것 같은... 뭐 그런 무개념 여편네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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