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하여 다른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여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을 씁니다.
저에게는 2살 아래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집 자매가 그러하듯 사소한거에 싸우면서도 언제 그랬는지 금방 웃고 떠들고...
하지만 어느날 부터 여동생이 귀가도 늦어지고 매일 전화 통화를 수시로 하더군요.
느낌이 '아... 남친이 생겼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 장난 스레 물어 봤는데 매번 아니라고
하기만 하고 ... 누가봐도 행동은 아닌데;;
아니면 아닌거지 ... 이렇게 까지 매번 물어 보는 이유는 맘에 걸리는 것이 있기 때문이였어요.
어느날부터 여동생한테 2시간이 걸리는 거리에도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직장 까지
찾아오는 36살의 삼촌...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는데 2년동안 단골 손님 이셨던 삼촌이라고 부르던 아져씨...
부모님 가게를 자주 도와 인사도 자주하고 그래 잘알던 분이 였어요.
작년 취업에 성공하여 이제는 가게에 오지 않던 분...
가끔 안부 묻는 정도의 친하다면 친하고 아니면 아닌... 그냥 아는 삼촌...
예전 장난스레 우리 자매한테 관심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안색 싹 굳으면서
"그러면 나 여기 다시는 못와" 라고 정색하던 삼촌...
하지만 어느날 부터 서울에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수시로 어린 여동생을 불러 밥을 먹자,
옷을 사러가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 같이 가자 는 등... 계속 동생을 불러 내더군요.
늦은 밤 전화도 그 삼촌...
현재 여동생의 연애상대는 누가보아도 그분이 였어요.
걱정되는 마음에 동생에게 다그치듯 왜 그분이 수상하게 11살이나 어린 너에게
계속하여 연락하고 만나서 밥먹자라는 등.... 계속 하며 너도 계속 받아주고 그러냐
행동 똑바로 하라고 화를 냈어요.
다른 사람들이 볼때 안좋아 보일수도 있다고...
그랬더니 ... 동생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어..." 하고 말하더군요.
알고보니 그분이 동생에게 좋아한다고 만나보지 않겠냐고 말했고 동생이 좋다고 했다네요.
만난지는 한달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순간 전 소름이 짜악... 끼쳤어요.
평소 우리한테 여동생들 이다.
너희를 연애 대상으로 보면 미친놈이다 하던 분이 자기보다 11살이나 어린 25살 밖에
안된 여동생을 여자로 보고 만나자고 하다니 ....
더구나 ... 요즘은 그분이 결혼하자고 하는건지 ... 여동생은 틈만나면 이유없이
"집 싫어서 결혼 일찍할꺼야!!" 라는 말을 부쩍하곤 했었거든요.
저런말 안하던 동생인데 뜸금없이 왜 저러나 ... 했더니 ...
왜 말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부모님과 저가 평소 나이차 나는 연예기사나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은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맞는 말이야... 하지만 연예기사나 다른사람들은 나하고 상관없으니 걱정을 안하지만
넌 누가 뭐라고해도 내 동생이고 걱정되어서 ...
말이 좋아 그분과 너가 미성년자가 이고 성인들의 연애지 ...
그분 20살때 너는 9살이, 30살때 19살 고3 미성년자 였어... 그리고 그나이 되도록
또래분 만나시는것도 아니고 결혼도 안하셨다면은 그분한테도 조금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더니 ...
동생이 화를 내며 소리를 막 지르더군요.
언니가 무슨 참견인데 남의 연애에 간섭이냐며 자신이 걱정따윈 하지 말라고 하며
나이 많은 사람하고 연애하면은 이상하냐면서 저한테 정신 상태가 이상하답니다.
정신감정 받아 보라며 방으로 가버리는데 ... 정말이지 ... 말문이 턱 막히더군요.
솔직한 말로... 나이차 많이 나도 예쁘게 사귀고 결혼까지해 잘사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부모님은 나이차 많이 나는 연애를 싫어하고...
남자가 나이가많아 나중에 여자가 고생한다고 ... 싫어 하십니다.
저또한... 동생이 걱정이 많이 됩니다.
25살 정말 예쁜 나이에 왜 ... 자기 또래 아닌 11살이나 많은 그런분은 만나려고 하는지...
더구나... 요즘들어 성격도 사나워 지고 이유없이 마냥 짜증을 많이 내는 동생...
정말... 걱정입니다.
판분들은 25살 36살 11살 차이 연애 어떻게 생각하세요?
익명을 힘을 빌려 속상한 마음에 글이 두서없고 막 쓴거 같네요.;;
궁금해서 물어 봅니다. 댓글 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