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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연애, 헤어진지 3개월

익명여 |2015.07.09 14:38
조회 398 |추천 2

군인이었지만 상근이었던 너.

상근이었지만 같은 지역이 아니라서 특별한일이 없으면 주말마다 볼수있었던 너.

이등병일땐 군인이라고 자신감없어하고 난 군인이어도 니가 좋다고말하고,

남자속안썩이고 기다려서 고맙다고 말했는데,

병장일땐 현역들 비교하면서 내가 기다리는건 기다린거아니라고 말하는너가 밉더라.

전여친한테 받은 상처때문에 난 안그랬으면 좋겠다고 처음에 말하던 니가,

병장달기 시작한때부터 전여친한테 나몰래 연락하고 만나고 그립다고 못잊는다고 말했다는 걸 알고나니깐 정말 너무 밉더라.

제대하고나선 우리가 좋았을때가 손꼽아질만큼 횟수가 줄어들더라.

너가 헤어지자고했을때, 우리가처음시작하면서 내가했던말.

우리가언젠가는 헤어질지 모르지만, 헤어지더라도 전여자친구문제는안된다고.

그건 다음 사랑할수있게 하는 기본예의라고. 사실 속마음은..

무엇보다 너한테 상처준 그여자한테 너의소중함을 모르는 그여자한테 너를 주기 싫어서였는데.

주더라도 나보다 나은 좋은 여자한테 너를 주고싶었는데.

너는 군인이어도 예뻤고, 평범한 민간인처럼 머리가 길지않아도 꾸미지 않아도 머리가 짧고 군복만 입고있어도 넌 충분히 예뻤거든. 남들과 비교도 안될만큼.

난 그랬는데.

머리가 길기 시작하고 민간인이 다되었을땐 우리 더 어긋나기 시작하더라.

전여친문제로 너를향한 내믿음은 바닥이나고 내가 자주아프기시작하자 너도 지쳐갔어.

몇번을 반복하고 마음이 너덜너덜해졌지.

그렇게 너는 너만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문자하나 남겨놓고 가버리고.

그게우리 첫번째 이별이었어.

미웠어. 내가 잠든사이에 말한마디없이 인사없이 자기전에라도 말할수있었는데 그런 배려조차 안해준 니가.

처음엔 꿈만같았고 니가 필요해서 이주쯤 지나서 우린다시만났어.

근데 마음이 예전같지않더라.

나랑 헤어지고나서도 바로 전여친한테 연락했던니가, 나는힘들었던시간이 너는 재밌었고,

그런걸 하나하나 말해주는 니 모습이.

꿈에서조차 나와서 전여친문제로 날울리고 전여친으로 지쳐가는 내모습이.

난 너무 싫었어.

잘해주려고 하는 니 모습이 보였는데. 결국엔 나뿐이라고 말하는 니가 보였는데 그땐 너무늦었어.

잘하려고 만난 우리였는데 내마음이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렸어.

마지막은 내가 상처를 주게되었어.

헤어진지얼마안되 남자를 만났어. 사랑받고싶어서 사랑받는게 어떤건가 싶어서

근데 너만큼은 아니더라. 너만큼 아픈 나를 아픈사람처럼 안봐주고 배려해주고 굳이 다른사람한테 말하지않고 내자존심 지켜주던 사소한게 생각나고.

힘들었던만큼 좋았던것도 많았고, 우리 꽤나 잘지냈다는거. 

그렇다고해서 내가 마지막에 너한테 준상처. 그리고 사귀면서 받았던 상처.

좋았던것만 생각하면 돌아가고싶지만,

우리 좋았던만큼 힘들었던 시간을 생각하면 되돌아가고싶지않아.

내가 준 상처에 얽매이지 않을 너라는 거 알지만. 그래도...얽매이지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했으면 좋겠고, 지나간 사랑에 지나간여자에 미련 두지않는 사람이 되면좋겠다.

지금 현재 니옆에 있는 그사람은 니가 좋다고해서, 그리고 너가좋아서 있는거니깐.

너에게상처를 준 여자보단 

앞으로 너에게 상처를 줄지 안줄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 안준 여자라면.

상처를준여자에 미련을가지고할 시간보단 

현재 니옆에 있는사람에 집중하는게 시간투자하는게 난 더 괜찮은 시간투자라고 생각해.

좋은여자만나. 나는 잘사니깐 너도 그만큼 아니 나보다 더 잘살아

니가 힘들어하면 내가 많이 속상해하는거, 울면서 마음아파할것도 알잖아 ㅎ

한번씩 이렇게 니생각이날때면 생각이안날만큼 생각해.

그게 내가 2년간의 우리추억을 잊어가는 방법인것같아.

힘들어하지말고 뭐든일에 최선을다해. 넌 뭐든 잘할사람이니깐. 너는 잘할수있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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