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3이야 눈팅만 하다가 오늘 정오표가 나왔는데 53점이더라고 심각한 것 같아서 글 처음 올려봐... 일단 나는 수학을 엄청 못하고 진짜 미친듯이 좀 오버를 보태서 토할만큼 싫어해 초등학교 때부터 진짜 끔찍히 싫었어 그래서 그 때부터 학원이야 엄마가 시키니까 다녔지만 수학을 놓다시피 해서 초등학교 때도 수학 90점 넘어본 적이 없어 중학교 올라오고선 60점도 넘은 적이 없어 정말 그만큼 수학을 안 했어 내가 수학을 해야겠다 마음 먹을 때가 올 줄도 몰랐고 제대로 된 꿈도 없었으니까...
그런데 올해에 국어 선생님이란 꿈을 갖게 됐어 그런데 선생님이 되려면 기본으로 공부를 잘해야하잖아 그래야 교대 가니까ㅇㅇ 그래서 안 되겠다 지금이라도 뭘 해야되겠다 싶어서 성적표를 쭉 흝어보는데 수학이 너무... 너무 안 나오고 다른 과목에 비해 떨어지더라고 그래서 이번 기말에 수학을 이 악물고 죽어라 했어 진짜 학원 보충 꼬박꼬박 나가고 문제집도 내 돈으로 사서 풀고 진짜 열심히 했어 진짜 보기도 싫은데 풀 때마다 멀미할거 같은데 했어 그래서 나온게 53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심각하지 않니...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까 내가 쭉 수학을 놨잖아 그래서 아는게 하나도 없어 나 벌써 중간 시험범위인 루트도 가물가물하고 함수 아예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조금만 응용이여도 모르겠고 그래 성취도평가에 중1 중2 때 문제 나왔잖아 나 정말 하나도 몰라서 전부 3번으로 찍었어 서술형 백지내고ㅋㅋㅋㅋㅋㅋ 막 그러잖아 수학은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고... 그래서 지금부터 기초부터 다시 하려는데 많이 늦은거 같고 내 주제에 선생님이라는 꿈은 너무 컸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수포자하고 공장 가서 인형 눈알이나 박을까 싶고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많이 늦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