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곳에라도 적어야
답은 풀리지 않겠지만 속이라도 시원할것같아서...
처음으로 키보드를 두드려봄...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작년 9월쯤에 어떤 한 여자를 만났고, "9월 10월 11월 12월" 4달간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는...
뜨겁게 만나다가 1월달쯔음에 헤어졌습니다.
뭐 헤어진 이유는 잦은 싸움, 서로 성격이 안맞음. 대충 이런이유인것 같고 지금생각해봐도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헤어진 당일날도 처음으로 꺼낸 헤어지잔 저의 한마디에 그냥 그렇게 헤어졌고, 잘못된 선택 나의 섣부른 판단이란 생각에 바로 그여자를 잡았고 일주일간 만나며 이미 깨져버린 접시를 붙이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끝내 붙이지 못하고 그대로 깨져버렸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프사 이런걸 통해 2월말쯤 그여자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걸 짐작 할 수 있었고 (확실시는 아니지만..), 저는 1월 2월 많이 아파가며 잊으려 노력했지만 그게 잘 안되었었고, 일을 시작하게된 3월달에야 잊고,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는 뭐 그런정도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뭐 간간히 여자들이 싫어한다는 그 술먹고 생각나서 연락하고 전화하기 시전함).. 물론 전화는 목소리 들을 용기가 없어 하고 바로 끊어버리는 찌질함까지 겸비하며...
4월 중순쯔음
그때!! 저에게 천금과 같은 기회가 왔고, 그 기회는 문득 그날도 생각나 보낸 연락에 그여자가 답을 줬고,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냥 뭐 여타 내용은 이러했어요.
'나도 니생각이 안나는건 아니다'
'나는 나쁜년이다'
'사실 만나는 남자가 있고 좀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이다.'
'근데 문득 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이리 했을땐,
이 때 쯤이면 넌 이렇게 했겠지 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뭐 저도 도중에 신이 주신 기회라 생각하며
'전 처럼 여행도 너랑 다니고싶고'
'다시 만나고 싶다'
라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어필하였고, 그러자 이런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지금은 사정이 있다, 넌 말하지 않아도 이해할거라 생각한다'
'6월달에 볼 수 있으면 꼭보자 이건 진심이다.'
대답을 듣는 순간 심폭 할 뻔 했고, 그러고 나서부턴 계속 신경이 쓰이더군요.
3월달부터 그냥 까마득히 잊고 지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그냥 그건 제 합리화인듯 꿈에도나와, 또나와 계속나와 6월달까지 하루하루를 기대하며 보내고 있었드랬죠..
저에겐 유난히도 휴가가 많았던 5월 중순 쯤.
오랜만에 고향친구를 만나 술을 들이키고, 이게 화근이었는지 또 술을 먹고 연락을 하였고,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보세요? 받자마자 수화기 넘어로 나눈 대화는 대강 이러한 내용이었습니다.
여자 : '너 내가 남자친구랑 같이 있으면 어쩌려고 했냐?'
나 : '안받았겠지 뭐..'
여자 : '왜 전화했어'
나: '그냥 목소리듣고싶어서, 보고싶다'
여자 : '제발 그런소리 좀 하지마 남자친구 있는거 알잖아'
나: '그래도 보고싶은걸 어떡하냐'
여자: '됐어 남자친구가 너랑 나랑 연락한 내용다 봤고 제발그런소리 좀 하지마 , 니가 입장바꿔 생각해봐, 내 남자친구가 너가 이렇게 연락하면 좋아하겠냐?'
나: '응 미안해'
저는 딱히 할말이 없었습니다. 끊을 수 밖에요. 당연히 남자친구입장에선 기분이 더럽겠죠.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았으니까요.
그리고 만나기로했던 6월달에 대한 기대를 한풀 꺾었습니다..
그리고 6월 초 쯤
제가 자고있던 새벽시간 때 쯤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전 일어나서 답장을 하게 되었지요.
저희는 같이 나누던 취미생활이있었고, 서로 인터넷 계정아이디를 공유한 상태였습니다.
대충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여자 : "너 아직도 그거하네 ㅋㅋ"
나 : '그냥 가끔씩 하는거지 뭐'
여자 : '그랭'
그리고 그게 생각나서 혹시나해서 그 공유한 계정아이디를 쳐보았습니다.
비번이 5회 틀려있더군요..
그때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어장치는 듯한 느낌이...
제가 미련이 많이 있는 상태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자르진 못했습니다.
여지를 남겨 두었지요..
"일어나자마자 너한테 톡와잇길래 뭔가 했네..
너는 남자친구도 있고 뭐 아무렇지 않을지 모르겠는데
나는 아직도 잠을 제대로 못잔다. 너한테 톡하나 올 때 마다 쓸때없는 희망에 사로잡혀서
나만 스토커 되는거같고,,
만나줄거 아니면 나 스토커 만들지마라
훅훅 찌르지 마라
넌 걍 아무뜻없이 보내는 것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혼자 또 착각해서 뭐 내생각 일 수도 있지만...
6월달 얘기 나왔을때도 진짜 볼 수 있는건가 긴가민가했었다.
그런데 넌 참 많이 행복해 보이네, 그래 행복하다니깐 다행이고 잘지내라
너랑 헤어지고나서 너 말고 딴사람이랑은 연애 할 생각도 없으니
그때가서까지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진짜 내가 생각나면 그때 톡한번 줘라
확실히 그때가 된다면 장담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난 아직 그렇다"
대충 이런뜻의 내용으로 보내니깐
"아랏당"
이라고 오더라구요.
그리고 나선 결국 6월달에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7월 중순인 지금도 너무많이 힘듭니다.
전 어떻게 해야될까요?
3개월 만났는데 7개월이 힘드네요...
적어놓고 다시보니깐... 앞뒤다안맞아서 몬말인지두 잘모르겠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