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취준생 여자입니다.
토익 800중반대, 토스 6이라는 낮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경력을 빨리 쌓겠다는 욕심에 휴학없이 칼졸업했습니다. 이력서를 쓰면서 1지망이었던 큰 홍보회사들은 영어 때문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 중 2군데에서 인턴면접을 봤었는데 영어 관련 질문에서 실제로 막혔었구요.
현실과 타협하는 마음으로 졸업 후 3개월간 소기업 홍보대행사에서 인턴을 했는데요. 회사 분위기 및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많이 힘들고 비전도 없어보여 근로 기간만 버티고 나왔습니다. 대학시절엔 임원도 맡고 활발했던 저였지만, 회사에선 혼나는 게 일상이고 위축이 되다보니 어두웠었죠.
여태까진 이런 저런 넋두리였구요. 요약하자면 제 고민은 이것입니다.
지금 급하게 이력서를 써봤자 처음 인턴으로 들어갔던 회사보다 나은 데를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아요. 영어실력 때문에 막힙니다. 계속해서 영어에 발목이 잡힐 바에 6개월쯤 한국에서 정말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고 내년 상반기 원서를 쓰는 게 어떨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실력 없이 면접에 통과한다 해도 업계에서 롱런하려면 영어가 필요한 것 같구요. 집안 형편상 유학은 불가능합니다. 우선 제가 원하는 경지는 영어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수준 및 일반 한국어 기사를 능숙하게 영어로 번역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영어 관련 자격증을 따야 되는 문제라면 딱 기간을 정해서 해당 시험공부만 하면 되는데요. 저의 문제는 제 영어실력 자체를 높혀야 하는 데 있습니다. 나름 토익공부, 토스공부 다 해봤지만 막상 면접에선 막막하더라구요..
유학없이 한국에서 6개월의 시간 투자로 그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제가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어떠한 답변이라도 좋으니 취업선배, 혹은 인생선배의 입장에서 조언해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