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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좀 봐주세요

ㅇㅇ |2015.07.20 02:30
조회 322 |추천 1
안녕하세요 너무 보고싶고 걱정이 돼서 잠이 안와 글 남겨요. 내용 쪼큼 길고 핸폰으로 쓰느라 오타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래요!
전 20중이고 여자친구는 올해 고3이에요.
나이차가 조금 있죠?ㅎ

저희는 10개월 정도 날짜로 따지면 300일 넘게 만났습니다. 올해 2월까지요.
무슨말이냐면 여자친구가 2월 말에 헤어지자 했습니다. 올해 고3이니 대입과 수능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죠. 이런 얘기를 전부터 했기에 그리고 수능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부터 얘기를 할때 관계정리를 완전히 끝내는것이 아닌 수능 끝날때까지 기다리는거와 마찬가지였습니다. 10개월 만나고 9개월을 기다리는거. 그날 이후 정말 연락을 뚝 끊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한번 마음 먹으면 정말 굳게 마음먹고 행동을 합니다. 그걸 알기에 마음 흔들리지 않게 저도 연락 하지 않았구요.
개강해서 3월과 4월 그리고 5월 초 까지는 바쁘게 지내며 잘 버텼습니다. 여자친구가 3월 말정도 생일이어서 큰거는 못해줘서 작은거라도 전해주려고 집 들어가는 입구에 놨었습니다. 받았는지 못받았는지 지금도 모르네요...
못본지 100일쯤 지나니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몇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역시나 실패했어요.
그래서 그냥 무식한 방법을 썼습니다. 그냥 여친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방법.
그래서 저 수업 끝나고 바로 여친집으로 향했습니다.
여친 학교 끝나고 집 도착할 시간보다 조금 먼저 갔는데 하필 그 날 행사가 있었는지 단축수업을 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무작정 기다렸어요.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몇시간이고 기다리면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주변을 서성이다 공중전화가 보였어요 그래서 공중전화로 몇번 시도한 끝에 간신히 연결이 됐는데 동전이 없어 몇마디 못했는데 금방 끊기고 말았어요. 그리고 얼마 있다가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오늘 학원 늦게 끝난다고 해서 못만난데요. 그러니 그만 가래요. 이미 전 막차도 끊겨서 이왕 기다린김에 더 기다렸습니다. 결국 못봤어요. 그래서 저는 첫차타고 학교에 갔습니다.
창피하지만 이날 상담사분께 상담받았어요.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을 어떻게 달랠수가 없었거든요. (상담하며 운건 비밀...)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이날 오후에 문자가 왔어요. 집앞에 찾아오지 말라구요. 그리고 폰번호 바꾼다고 했어요. 여친이 핸폰번호를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번호 바꾸지 말아달라 했는데 결국 바꿨어요. 저에게 때가 되면 연락할테니 잘지내라구 기다려달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전화번호조차도 모르네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정말 핸드폰을 끼고 살았어요. 씻을때도 화장실갈때도 무얼 해도 핸드폰을 곁에 두고 살았어요. 그리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때마다 기대하고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원하는 전화가 안오네요...
지난 금요일이 방학식이라 이번주말에 가장 큰 기대를 했지만 오지 안았네요.
정말 여친 생각에 울기도 하고 예전 행복한 사진 보며 웃기도 하고 하루에도 감정기복이 여러번 오네요.
정말 곁에없으니 그동안 못해준것들이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럽네요. 곁에 있을때 잘 하란말. 절실히 느껴요.

질문하고 싶은것이 있는데요
저 정말 너무나도 보고싶어요. 그래서 여친이 싫어하겠지만 다시 집앞에 찾아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얼굴 딱 한번 보고싶은데 너무 간절히 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말고도 학업스트레스 많이 받고있고 또 저때문에 굳게 먹은 마음 흔들리게 하지말고 그냥 기다려야 하는걸까요? 여친을 생각하면 기다리는게 맞지만 저도 너무나 보고싶은 마음이 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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