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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냈니

닉네임 |2015.07.20 05:07
조회 454 |추천 0
안녕 잘 지냈니?
그리고 잘 지내지? 나는 그냥 그럭저럭 지내고있어 잘 지내고있진 않지만 가끔 니 생각이 내 머리부터 온몸을 쓸어내릴때는 참 힘들고 쓸쓸해
너랑 헤어진지 두달정도가 돼가네
처음 한달동안은 널 많이 잡았지 그리고 한달동안은 놓아줬어 널 안잡었던 한달동안 여자를 소개받은적도 있고 술도 많이 먹어봤어
근데 아니더라 니 생각 나는걸 숨기고 사는것도 이젠 힘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힘들어지고 그리워
지금 그사람과 함께인건지 아닌건지는 잘 모르겠어
핸드폰 번호를 바꾼건지 핸드폰이 없는건지 없는 번호라고 뜰땐 참 많이 슬펐다?
니 친구들에게 너랑 연락되냐고 물어봤는데 안된다그러더라
걱정이 참 많이돼서 집으로 전화해봤는데 처음엔 아버님이 받으시더라 그래서 바로끊고 그날 저녁에 다시해봤는데 니목소리가 들리더라 나도 당황해서 그저 니이름 세글자만 말했었지
너는 10초정도 부스럭거리다 끊었고 그 이후로 아무런 연락조차 한적 없었지
난 행복했어 너에게 무슨일이 생긴게 아니라서 니가 힘든 일이 있어서 잠수탄게 아닌것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아프진 않은 목소리여서 예전 나와 통화할때 그 이쁜 목소리여서 참좋았어
너가그랬었지 잠수타면 그사람이나 나나 둘중하나는 떨어질거라고
난 그래서 잠수탄줄 알았는데 오늘 니 인스타 보니깐 그게 아닌것 같더라 그래도 다행이야 그사람도 나처럼 슬퍼하진 않아야지
너랑 만날때 연락오던 남자들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모를거야
나한테도 잘해줬지만 나는 그에비해 많이 못해줬지
그 사람은 나이도많고 경험도많고 물질적으로 나보다 여유있으니깐 너한테 내가해줬던 마음, 표현으로 주는 행복보다 더 많은걸 네게 줄 수 있을거야
널 잊는다는건 불가능한것 같아 그냥 이곳이 전부 너와의 추억으로 가득차 있어서 어딜가든 니가 떠올라
너도 알다시피 표현을 숨기지 못하는 나라서 아직도 널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진 못하겠어
우리 처음만났던 경찰서 앞을 가끔씩 혼자 가보곤 해
너와 같이해봤던 것들 혼자서도 많이 해보고 그 추억속에 웃고있는 니가 떠오를 때마다 행복하고 그 속의 우리가 생각나서 너무 이쁘고 귀여워
너와 헤어지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정말 많이 안좋아진 내 왼쪽 눈도 아무렇지 않아
우리 행복했던 날들 그리고 내가 널 힘들게했던 날들 그 날들이 참 많아서 나한테 그 날들을 주고 너에게 힘든 날들을 견디게 해서 내 왼쪽눈을 가져간것 같아
아픈거 티내기 정말 싫었어 왜인지는 너도 잘 알지? 헤어지고 간간히 연락하던 우리였지만
넌 나에게 마음은 없었고 내가 아픈 기색이 보이면 걱정은 엄청나게 하던 너였으니깐
마지막 모습 예쁘고 착한 나로 간직되고 싶었는데 너 못보겠네 이젠
안부 인사도 못할것같아 너를 힘들게하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있으니깐
하루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랄게 앞으로도 행복해 너는 행복해도 돼
나는 2012년 12월 15일로 돌아가서 아름다운 우리의 풋풋했던 날들을 한번 더 돌아보고 있을게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어떻게 만날까?
지난 날들 모두 잊은채 친구로써 만날수도 있고 그때 그마음 나혼자만 간직하고 만날수도 있겠지
둘 다 내겐 힘들겠지만 그건 숨길수 있어 너를 위해서
교복입고 데이트 다시 한번 도전하자던 김치전만드는 것도 아무것도 한게 없어
너와의 추억속에 사는 나는 나를 보며 웃음짓는 너를 생각하며 지낼거야
보고싶다 눈물이 없는 나인데 너와 헤어지고는 몇번을 운지 모르겠다
행복해야돼 꼭 진심인거 알지? 충분히 알거야 너는
많아 많이 보고싶지만 나 꾹 참고있을거야 너를 다시 보는 날이 온다면 엄청 울것 같아 그땐 나 꼭 안아줘야해
내 인생에 너같은 여자를 만날 수 있던것에 감사해 그리고 어리고 철없던 나에게 너의 그 느낌만으로 믿고 함께해줘서 고마워
할 말 정말 많지만 많이 아껴둘거야.
잘 지내고 아프지말고 항상 밝은 너로 지내 나도 그렇게 하도록 많이 노력해볼게
힘들어 하지말구 나처럼
응원할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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